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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14 15:16
안철수, 의원 자격 이미 상실한것 아닌가?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3,092   추천 : 0   비추천 : 0  
지난 몇 년 대한민국은 안철수 현상이란, 신드륨으로 나라안팎이 술렁였다. 그도 그럴것이 평민이던 그가 방송이라는 메스컴을 통해 열변했던 어정쩡하고 순 박스런 언변이 세간에 화재거리로 등장하면서다.

평범한 인텔리로서 기업인을 빙자해 현정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면서 "자신은 정치엔 관심없다,"를 반복하는등의 멘트, 등등으로 세인들 간에 평범하고 순수하고, 청렴하게 보였던 그에 외모가 당시 경제 불황이라는 생활고를 현정치인들 책임전가론에 정치인들이 원망의 대상였을 즈음에 안철수가 등장했으니, 서민들 구원해 줄 숭배자로 부상했던 것이다.

출중한 외모에 청순한 이미지만보고 열광하는 일각 국민들, 그에 내면을 볼 수 있었다면 그리 열광하지 않았을 것이란 아쉬움이 들즈음, 대중들 간 그에 인기는 걷잡을 수 없는 상승효과를 작용시켰고, 당시 5%대 지지기반이던 민주당 박원순 후보와 당선 확율상 여론조사가 높게 거론되었던, 추세를 농락하듯,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를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시킨 주역이 바로 안철수인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당선시킨 안철수의 기고만장은 결국 "대선출마"라는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고 말았던 것이다. 정치초병으로 단숨에 급성장해 보려던 꿈이 무산되자, 그는 일단 피하고 보자,는 도피라는 행각으로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지하고 밀어줬던 국민들께 실망과 불신으로 댓가를 치렀던 것이다.

그랬던 그가 이번 4월 재보선이 치러지는 "노원 병"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자신은 與도 野도 아닌 중도를 고수하고 있지만여 권보다는 야권색이 농후하다.

안철수 지지자는 아니지만 국민의 일원으로 안철수에 아쉬움이 남는다면, 앞으로 정치에 입문해 정치를 계속할 것이라면 대선을 반드시 치렀어야 했다.

대선 당시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지지율 1위던 박근헤 후보를 감히 넘보는 인물이 없었는데, 당시 안철수가 유일하게 그 수위를 넘어섰던 유일한 후보였기 때문이다.

무소속인 안철수 후보가 대선에서 패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론이지만, 대선을 포기하고 미국행에 오른 결과로, 얻은것 보다는 잃은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무소속이든, 정당을 통해서든 대선은 치렀어야 했다. 비록 대선에 낙선했을지라도 그를 지지했던 수백만의 群落지가 형성되는 것이고, 그세력들은 안철수가 정치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국민들은 단일민족이다보니, 장, 단점이 있다,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는다는 중독성이 강하고, 한번 아니면 쳐다도 안보는 냉철한 판단력이 집요하리만큼 강하기 때문에 안철수같은 철새후보들은 신뢰보다는 불신이라는 냉대를 받는다.

그동안 자신을 지지했던 지지세력들을 기만하고 실망시켰다는 사실을 망각한체 수백만중 단 몇 만은 자신을 선택해 주겠지란 아니한 생각을 버리지 않는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안철수는 4월 재보선, "노원 병"에서 당선되어 국회입성한다해도 자질이나 인성미달로 의원으로서 이미 상실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
 
자신의 의지보다는 타인으로 인해 편승하는 꼴이고, 정도나 중도성향보다는 좌클릭에 치우치는 편견적인 정치입문은 정치생명, 시작보다는 오히려 단축시기를 앞당기는 꼴이니, 또다시 당일 사퇴를 천명하여 이번엔 어느 나라로 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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