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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18 11:36
남양유업, 문제의 타결을 보며...
 글쓴이 : 해올
조회 : 2,700   추천 : 2   비추천 : 0  
남양유업 문제가 잘 해결되어 가는 것 같다. 
본사와 대리점협회가 갑,을 관계가 아닌 동반자 관계로 다시 태어나기로 하고 상호협력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당연히 그리해야 하는 것이었다. 다만 아직도 피해입은 대리점들의 보상문제를 매듭짖지 못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나, 잘 타협되어 가고 있다니 기다려 봐야겠다.
 
사실 글은 쓰는 나도 남양유업과 아무런 상관이 없고, 대리점 하나도 본적도 없는 사람이다. 우리 사회에서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하여 항상 분개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그래도 그 정의감이 살아 있기에, 이번 남양유업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화 하게 되었던 것이라 본다. 이 사회에 남양유업 뿐 이겠는가? 그저 모델케이스 였을 뿐이다.
 
남양측이 "이번 일을 통해 큰 교훈을 얻었다"고 말 했으니, 앞으로는 이 사회가 결단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깊이 깨닿고 대한민국이 정의롭고 공평한 사회가 되는데 앞장 서 주기 바랄 뿐이다. 시민들은 예전과 같지 않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시민들의 의식수준도 엄청나게 변화하여 불의를 보면 분노하며 함께 힘을 모으는 일에 인색하지 않은 사회가 되었다.
 
앞으로 밀어내기등 불공평한 갑,을 관계를 탈피하고 동반자로써 그들이 아플때 아픔을 감싸주며 서로 이해하며 공존하는 관계가 되어 이 사회에 모법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대리점을 지원하는 시스템도 갖추기로 하고 기금도 조성한다니, 앞으로 기업문화가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 보겠다. 앞으로 타 기업들에게 모델이 되는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바랄 뿐이다. 환골탈태 말이다.
 
비 온뒤에 땅이 더 굳듯이, 남양유업은 이런 아픔을 딛고 더욱 우리사회에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애국이란 결국 소유를 나누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기업이 건전해져야 나라의 기반이 튼튼해 지는 것이다. 대개의 경우 생각하기를 기업이 많이 커서 돈을 많이 벌어야 나라가 발전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업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커야지 비정상적이면 오히려 나라를 좀먹는 다는 것이다. 애국이 아니라 해국행위가 되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소유주들이 모두 자기것으로 생각하고, 개인적 축재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고 축재경쟁에 뛰어들어 해외에 까지 돈을 감춰가며 사회를 병들게 하는데, 이래서는 않된다. 정의롭지 못한 재물은 결코 오래 가지못하며 대물림도 않되는 것이다. 각성하고 국가와 사회를 위하는 일이 무엇인가 깊이 생각해 보라. 결국 나눔의 실천이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며, 자신에게도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 확실하다.
 
시민사회는 살아 있다. 앞으로도 주시를 멈추지 않고 지켜보며 잘못된 기업문화가 보이면 가차없이 질타할 것이며, 부도덕한 기업은 이 사회에서 퇴출시키는 일에 앞장 설 것이다. 남양유업이 앞으로 피해 대리점에게도 적절한 보상과 함께 그들의 미래삶에도 진정성있는 관심을 가져서 이 사회가 협력하면 더욱 행복해 진다는 진리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도록 해 주기 바란다. 그럴 때 국민들은 남양유업을 이전보다 더 사랑하게 되리라 확신한다.
 
모처럼 좋은 모습을 보는것 같아 우리들도 흐뭇한 마음이다.
이런 결실을 이끌어 온 많은 시민들에게 축복이 있을 것이다. 
남양유업도 화이팅 하시라! 시민 여러분은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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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실 13-06-18 11:43
 
해올님, 옳으신 논조에 공감합니다.^^*

애국이란 결국 소유를 나누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는.... 말씀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해올 13-06-18 11:48
 
공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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