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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6-03 10:24
안철수의 향후 행보를 조언한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2,251   추천 : 2   비추천 : 0  
여론조사에서 현재 지지율, 새누리당 39.4%, 민주당 19.3%로 나왔다. 
그러나 안철수의원이 신당을 만들었을 경우, 새누리당 33.6%, 안철수신당 25.9%, 민주당 13.4%,로 조사 되었다. 안철수신당이 만들어 지면, 여,야를 막론하고 약6% 정도씩 안철수신당으로 지지층이 옮겨 간다고 예상이 된다.
 
안철수의원은 지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신당을 만드는 것은 분명한데, 언제쯤 창당작업을 본격적으로 할 것인가? 세간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마도 야당인 민주당과 더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민주당과 결국은 연대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지만, 그러나 안철수의원의 생각은 다를지도 모른다. 아니 달라야 한다.
 
안철수의원은 새정치를 표방하고 있다.
국민들은 기존 정치권의 구태의연한 정치행태를 못 마땅하게 여기고 있으며, 안철수신당이 새로운 강도높은 정치개혁을 하리라는 기대를 걸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이다. 안철수의원의 정치적 행보를 주시하고 있는 상당히 많은 사람들은, 지난 대선에서 보여 주었던 민주당과의 연대만으로는 안철수식 정치개혁이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는 것을 안철수는 알아야 한다.
 
안철수에게 바라는 정치개혁은 어느 한쪽 진영과의 연대나 연합으로는 절대로 않된다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새술은 새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새로운 정치를 할수 있다고 본다는 것이다. 현재 안철수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다. 이 지지율은 쉽사리 꺽이지 않을 것이며, 안철수의 새로운 정치를 국민들에게 확실히 보여 준다면 그 지지율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한다. 물론 안철수의원이 잘 해야 한다는 기저는 깔아놓고 말이다.
 
안철수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소신의 정치를 보여 주어야 한다.
만약 가을 보선에서 창당이 어렵다고 보여지면, 창당의 시기를 확고히 못박아야 한다. 내년의 지방선거는 매우 중요한 정치적 분기점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외연을 확대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고, 국회의원이 되었으니 그에 걸맞는 활동도 잘 해내야 한다.
 
안철수신당은 절대로 지역정당이 되어서는 않된다.
각 지역에 지지층을 골고루 분포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지금의 정치권이 지나친 지역주의에 편승하고 있기에 더욱 국민들이 걱정하는 것이다. 이 작은 땅덩어리에서 무슨 지역으로 편가르기를 하는가? 이것은 꼭 극복해야 할 너무나 유치한 우리나라 정치의 고질병이다.
 
안철수는 지금까지 양보하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벗어야 하는것도 해야할 일중의 하나다. 처음 박원순에게 서울시장후보를 양보했을 때는 국민들도 깜짝 놀라 그 충격이 매우 크고 그만큼 신선함도 있었다. 그러나 대선정국에서 문재인에게 양보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여러가지로 안철수를 생각했던 것이다. '너무 의지가 박약하다' '그런정도의 리더십으로 뭘하나?' 등등.. 이런 것들도 확실히 극복해야 한다. 지지자들에게 안정감을 주어야 그것이 지지세를 확산시키는 동력이 된다.
 
정치노선은 누차에 걸쳐 많은 지지자들이 주장하듯 개혁적 중도노선이 좋을 듯하다. 한쪽으로 치우치는 모습을 보인다면, 국민들이 안철수에 대한 안정감을 잃게되어 지지의 확산을 약화시킬 것이다. 지난번 밝힌,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국민들이 과연 안철수는 안정감이 있고 믿을 만한 정처인이라 판단하여 뇌리에 박히게 될 것이다.
 
'여,야를 포용하며 새로운 정치를 해야 한다'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하는 일이, 안철수가 해야 할 일중에 가장 중요한 일이다. 안철수의 정치적 행보에서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판단 기준이 되는 이정표로 삼아야 할 일이다. 어떤 유리한 조건이 닥아와도 확고한 정치개혁의 의지를 훼손해서는 절대로 정권을 잡을 수 없다고 생각하라. 안철수에게 정치적 기대를 거는 많은 국민들에게 안철수다운 새롭고 진정한 모습으로 희망을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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