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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4-03 17:48
북한이 신뢰의 대상이나 되나?
 글쓴이 : bluma
조회 : 3,461   추천 : 1   비추천 : 0  
북한이 오늘 개성공단으로 출경을 금지하고, 남쪽으로의 입경만 허용한다고 통보했다. 이는그동안 끊임없이 대한민국을 향한 공갈협박을 일삼던 북한의 땡강이 미국의 강경 대응과 유일한 우방인 중국마저 냉담한 반응을 보이자 마지막 수단인 개성공단 폐쇄라는 카드를 들고 나온 셈이다.
 
개성공단을 폐쇄하겠다는 저들의 공갈이야 한,두번 겪는 일도 아니고 “정부는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대처하고 입주 기업 협의를 통해 관련된 추후 입장을 검토하겠다”며 “이번 개성공단 조치는 안정적 운영에 장애를 조성하는 것으로 북한 측은 개성공단 출입을 즉각 정상화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힌 정부의 입장 또한 매번 한결같은 반응이다.
 
언제까지 개성공단에 발목이 잡혀 질질 끌려만 다닐 것인지 이따위 엿같은 뉴스를 접할 때마다 우리 정부의 무능함과 한심함에 화가 나다 못해 울화가 치민다. 애당초 지구상에서 가장 호전적이라는 북한과 함께 공단을 조성한 것도 문제지만 남,북한간 미묘한 시기마다 이를 빌미로 온갖 협박을 하는데도 번번히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는 꼴 또한 역겹기는 마찬가지다.
 
개성공단에서 저들이 벌어들이는 외화가 년간 1억불에 달한다고 한다. 엄청난 외화벌이가 아닐수 없다, 반면에 우리가 벌어들이는 수익은 경제규모에 비해 미미한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이에 반해 836명의 우리측 관계자의 안전은 극도의 위험속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다.하루빨리 개성공단에 입주한 우리측 기업과 관계자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개성공단을 폐쇄하던가 철수까지 고려하는 대비책을 마련할 때다.
 
1호전투근무태세를 발령하고 전쟁발발 운운하며 공갈을 쳐대는 북한을 상대로 보다 강력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그래야만 한다. 그동안 수없이 저질러진 만행과 도발에도 참고, 또 참으며 인도적 지원을 해왔어도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우리의 대응방식 또한 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다.
 
생각해 보라! 전통의 우방 미국을 비롯 일본은 물론 북한의 우방이라는 중국마저도 북한의 망동을 제어하기 위해 옥죄고 있는 판국에 유독 우리 정부만이 잔뜩 지례 겁을 집어먹고 꼬랑지 말은 똥강아지 꼴로 “한반도신뢰프로세스”나 읊조리고 있다면 이거야말로 대한민국의 자존심에 똥물을 퍼붓는 격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천하의 망종인 저들이 어디 신뢰의 대상이나 되는지 묻고싶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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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4-04 00:37
 
그래요~ 신뢰가 좋다니까 아무데나 신뢰입니다.
6.15, 10.4, 도 잘 지켜야 신뢰가 쌓이지 않겠습니까?
불루마님 화가 많이 나셨군요??
bluma 13-04-04 00:57
 
이랬다,저랬다 도대체 뭘 어쩌겠다는건지 한심하기만 합니다.
그러나 저러나 대체 지금이 몇신데 아직도 안주무시고 토론방을
돌아 다니십니까? 만수무강에 해롭습니다. 어여 주무십시요!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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