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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4-02 22:49
해수부장관 청문회, 朴정부 6월 한계설
 글쓴이 : 박사
조회 : 3,441   추천 : 1   비추천 : 0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열렸다. 윤진숙 후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장관 후보자로 내정했을 당시 고사한 사실을 털어놨다

민주당 김승남 의원이 "윤진숙 후보자의 리더십에 대해 우려가 많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했을 때 고사하는 것도 인지상정인데 바로 수락했냐"고 질문했고, 이에 윤직숙 후보자는 "처음에는 못하겠다고 말씀드렸다. 해양수산부가 처음 시작하는 상태라서 해양수산인을 위해 능력이 있고, 정치력이 있는 분이 오길 바란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자신이 없어 못하겠다고 "본인"이 고사했는데도 박근혜 대통령은 지명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다시한번 박근혜 대통령 인사의 문제점이 드러난다. 그리고 책임장관, 책임총리란 허망한 거짓말이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본인이 도저히 자신이 없어 고사하는데도 지명했다는 것, "넌 그저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된다. 시키는대로 하면 된다" 아닌가. 따라서 책임장관이란 새빨간 거짓말 아닌가

오늘 청문회 윤진숙 후보자는 솔직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서 해양 온난화,수산업 현황, 항만 정책 등의 현안 질문에 대해 "잘 모른다. 정확히 모른다. 장관이 되면 공부하겠다"고 답변했다

자신이 없어 장관직 고사했는데도 지명했고, 따라서 그런것 알지도 못했으며 청문회를 맞아 미리 공부할 필요도 없었다는 솔직한 우회적 대답이었다. 즉 장관에 임명되도 좋고 안되도 좋다는 말이다. 솔직하지 않은가?

새누리당 경대수 청문위원은 윤진숙 후보자가 모두발언에서 "해양산업진흥을 위해 미래신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고 한 것을 놓고 "지금까지 해양산업에 동력으로 작용한 것이 무엇이 있었냐"고 묻는다

그러자 윤 후보자는 "성장동력으로 발굴한 것 말이냐"며 제대로 답변을 못했고, 이에 경대수 의원은 "모두발언 조차도 고민하지 않고 쓴 것"이라고 질타했으며, 윤 후보자는 자신없는 말투로 "지금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끝을 흐린것으로 보도된다

자신이 국회 인사검증 청문회장에서 하는 모두발언의 내용 답변조차도 공부안하고 청문회장에 나온것이다. 본인이 자신이 없어 "해양수산인을 위해 능력이 있고, 정치력이 있는 분이 오길 바란다고 말씀드렸다"고 고사한 해양수산부장관 후보자리 인지라 장관에 임명되도 좋고 안되도 좋다는 것 아닌가?. 솔직하지 않은가?

이 솔직함에 심지어 새누리당 청문위원인 경대수 의원까지 "아~"하고 탄식을 했다는데, 그 탄식은 윤진숙 후보에 대한 탄식이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 스타일 인사 부작용에 대한 탄식이었을 것이다

이런 인사를 하는 박근혜 대통령의 정부, 분명히 문제있다. 시중에 떠도는 "박근혜정부 6월 깃점 한계로 인한 위기설"이 괜한것만은 아니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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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유 13-04-02 22:54
 
ㅋㅋㅋㅋㅋㅋ 대단하다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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