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통합을 하던 당대당통합을 하던 정당간에는 통합이 어렵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절대로 통합이 되지 않는다. 마치 남북통일처럼............

지방의회 선거도 대단히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정당은 국회의원들의 숫자로 모든 것을 재단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지방의회 선거를 대비하여 정당간의 ‘이합집산’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한다.

예컨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통합을 한다고 가정을 하면,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 원외위원장들 특히 호남지역 원외위원장들이 가만히 있겠는가? 그렇다고 국민의당 현역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거나 누구 겁주는 것도 아니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공천을 주겠다?

결국은,

국민의당 일부가 특히 호남지역 국회의원들 중 차기 공천을 확약받을 수 있는 일부, 극히 일부가 더불어민주당으로 가는 것으로 일단락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이 역시 대단히 어려운 길이 된다. 왜냐하면,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필요한 의석이 무려 30석이상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과반수를 넘기지 못 할 것이라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오히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이 훨씬 정치적으로 쉬운 일이다. 왜냐하면 위 두 당은 지역구가 완전히 구분되어져 있기 때문이다. 또, 정치적 이념으로도 양당은 거의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고.......

끝으로....

자유한국당은 홍준표가 야금야금 다 말아 처드신다.

60년대 개발지상주의 그리고 70년대 군사문화에 중독 된 상태로는 2020년대에는 절대로 살아남지 못한다.

2020년도가 대단히 멀리 있는 것 같지만

셈을 해보면 불과 2년반 밖에 남지 않았다.

더더구나 홍준표는 현역의원도 아닌 원외대표가 아닌가?

즉 국회본회의장에는 들어가지도 못하는 신세인데.... 이것을 잘 아는 친박내시들이 중요한 건은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속닥거리면 홍준표 아니라 혼준표 할아비가 있어도 친박들의 전횡을 막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