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성향 사이트 ‘일간베스트’ 유저 활동 전력이 있는 소위 ‘일베’ 기자의 임용을 앞두고 KBS 내에서 임용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베’ 기자는 올해 입사한 42기로 다음달 1일 임용을 앞두고 있다.
KBS 기술인협회, 경영협회, 기자협회, PD협회 등 11개 협회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KBS 본사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신뢰성이 생명인 공영방송 KBS에 스스로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과 같다”며 “‘일베 수습기자’의 정식 임용을 결단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