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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1-28 12:32
올바른 욕심??
 글쓴이 : 주노
조회 : 1,073   추천 : 1   비추천 : 0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며 꼭 해야 할 일이 있고,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그리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무해 무덕한 일들도 널려 있다.
그중에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서 몇 자 적어 보기로 한다.
세상에서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원인의 근본을 보면 대개는 욕심과 교만에서 부터다.
욕심이 사람의 생각을 지배하기 시작해 거기서 헤어나지 못하고 빠져들면 점점 욕심의 노예가 되어간다. 그 욕심의 중심에 자신이 갇히게 되어 멸망의 길로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볼 줄도 모르는 어리석은 자가 된다.
욕심에는,
첫째, 소유욕이 있다​.
그 욕심에 빠지면 자신이 소유한 것이 늘 모자라서 안달하게 된다. 그는 남보다 조금이라도 많이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며 자신보다 많은 사람에 대하여 시기와 질투심을 느낀다. 그리고 수단을 가지리 않고 더 가지려고 혈안이 되어, 물 불을 못 가린다. 앞에 자신을 쓸어 갈 홍수가 오는 것도, 큰 화마가 닥치는 것도 모르고 말이다​. 이런 사람은 결국 자신의 욕심에 눌려 죽거나, 채우지 못한 허기에 지쳐 죽는다.
둘째, 명예욕이 있다.
명예욕에 한번 빠지면 그곳에서 빠져나오기가 정말 어렵다. 그 욕심을 채울 방법이 없기 때문에 결국 자신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몰락한 후에야 제정신을 차리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중간에 정신을 차리는 경우도 가끔은 있지만, 그런 경우는 매우 드물다.
셋째, 색욕이 있다. 
색욕 속에는 이성을 탐하는 욕망이 ​늘 꿈틀 거리고 그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동물적인 욕망만 커가며 급기야 사회에서 지탄 받고 패가망신하는 짓을 서슴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위에 세 가지를 제외한 욕심도 많이 있지만, 사회적으로 암적인 욕심 중에 세 가지가 파괴력이 가장 크다고 보이기에 지적한 것이다, 위에서 무엇이 더 나쁜가는 조금씩 특성이 다르니 선 후를 가리기 어렵다고 본다. 그리고 깊이 성찰해 보면 모두가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소유욕은 주로 재물을 말하는 것인데, 욕심의 노예가 되면 재물이 창고에 가득하여도 만족하지 못한다. 창고를 다시 더 만드는 일을 서슴지 않는 것이 욕심쟁이들의 습성이니, 그들은 만족이 없다는 것이다.
사실 돈은 많이 벌어야 한다. 자신의 능력이 있는 한 더 많이 벌되, 탈법이나 범법과 자신의 양심을 속이면서 벌어들이기만 하려는 것은 죄악이다. 다만 자신의 능력껏 많이 벌어서 좋은 일에 많이 쓰는 일을 즐거움으로 알고 사는 사람이 세상에서 행복한 사람이다.​ 재물을 쌓아 놓은 사람보다 남을 위하여 사용하는 사람, 세상은 그런 사람들을 존경하게 된다.
명예욕은 주로 정치적 지위나 관직을 탐하는 경우인데, ​이 경우도 오로지 위만 향하여 전진하는 경우가 많다. 자신의 자질과 능력은 생각지도 않고 무조건 오르려고 발버둥 친다. 그러다 못 오르면 절망하여 패가망신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또한 자질도 없이 욕심을 채우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경우가 되기도 한다. 잘못된 명예욕은 나라를 망치기도 하는 것이며, 국민을 피폐하게 만들기도 하는 큰 문제다.
색욕은 주위에서도 많은 사례들이 있다. 사회에서 지탄 받는 일이며, 심지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난폭한 인면수심을 만들어 내기도 하는 것이다. 요즘 성폭행에 대한 기사가 넘치고 넘친다. 심지어 잘 보호해야 할 어린이 성폭행도 너무나 많이 일어나 사회적으로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위에 열거한 세 가지 욕심은 사실 인간 누구나 내면에 자리 잡은 악이다.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잘 다스리며 보완하면 그 단점을 장점으로 바꿀 수도 있다. 바로 자신의 욕심을 사회에 좋은 영향을 주는 쪽으로 생각을 바꿔가야 한다는 것이다. 재물에 대한 욕심을 자꾸 덜어내어 타인을 위하여 사용하도록 하는 일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여 남을 행복하게 해 주는 욕심을 부려보자. 아마도 자신이 더 행복해질 것이다.
명예욕은 권력욕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권력이란 국가 사회적으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힘이다. 고로 늘 자신에서 벗어나 국가와 국민을 염두에 두고 권력의 날이 서게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예리한 날에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항상 심사숙고하며 조심스럽게 생각을 정리하고 행동해야 한다. "혹여 가진 권력이 내 능력에 벅찬 것은 아닌가?" 생각하며 절대로 능력을 넘어서는 욕심을 버려야 한다. 통제 능력을 벗어나는 권력을 가진다면 국가 사회에 병폐가 된다.
통제 기능을 상실한 색욕은 자신과 가정을 파괴하는 죄악이고,
선한 곳에 사용하지 못하는 소유욕은 소속한 단체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죄악이며,
분수에 맞지도 않는 명예욕은​ 국가와 국민을 피폐하게 만들고 잘못하면 나라를 망치게 한다.
우리 모두 자신의 속에서 꿈틀거리는 욕심을 다스리는 현명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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