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재.보선 후 김한길, 안철수 두 공동대표가 물러나고 박영선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까지 맡게 되었을 때, 일말의 기대를 가졌었다. 그러나 박영선 비대위원장은 세월호특별법 관련하여 사실상 퇴출 명령을 받게 된다.
이때만 해도 “일이 참으로 어렵게 풀려가고 있다”고 생각을 하였어나, 문희상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고 취임일성으로 세월호특별법 관련 묘안이 있다는 발언을 하였다. 이에 새누리당 김무성대표도 “문위원장은 의회민주주의자이다”고 세월호 특별법 및 정기국회 정상가동에 대한 희망을 내비쳤고......
몇일 전인가? 세월호유가족 대표단의 집단폭행 사건이 언론에 회자되었다. 곧이어 유가족 대표단이 바뀌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즉 세월호특별법 관련 협상당사자인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 그리고 협상의 당사자는 아니지만 사실상 협상안을 좌지우지한 유가족대표. 이상 3인 중 무려 두 명이나 바뀐 것이다.
이로써 대화의 물꼬가 터졌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바로 제목과 같이 ‘하늘의 뜻’이 아니겠는가. 하늘이 흔히 말하는 출구전략의 일환으로 박영선도 물러나게 하고, 특히 유가족대표를 스스로 물러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는 말이다.
이제는... 어떤 식으로든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되기를 바란다. 유가족에게는 사전 양해를 구하든지 설득을 하든지 하고 여야가 주도하여 법을 제정하라. 특히 대통령의 결단이라는 말은 무시하고........ 왜냐하면, 대통령의 말마따나 삼권분립이 확고히 정착된 대한민국은 국회가 법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관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관여하지 못한다고 말씀을 하셨다)
(다음은 개헌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