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하는 것들이 개판치는 것은 용서가 된다(원래 그런 종자들이기 때문에) 그러나 이제는 국민들마저 편을 갈라 저주의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왜 이래야 할까? 어쩌다가 우리마저 허구한 날 상대진영을 물고 뜯고만 있을까? 이런 행동을 해서 자신의 가정살림에 어떤 득이 돌아올까? 내가 생각할 때, 자신의 영혼만 황폐해진다.
세월호 유가족.
이들은 어떤 이유로든 위로받아야 한다. 가능하면 무한위로를 해드려야 한다. 만약 유가족 및 야당이 없었다면, 지금 세월호 사건은 어떻게 되었을까?
2014년 4월 16일. 대부분 어린학생들이 탄 세월호가 침몰했다. 해경 경비정이 출동하고, 헬리콥터에 해군 군함까지 긴급 출동했다. 그러나............................ 급기야, 대통령이 나섰다. “책임소재를 철저히 가려내서 엄벌에 처하겠다” 연이어, 무능한 해양경찰이라는 조직은 아예 없애버리겠다고 공언을 하였다. 안전행정부라는 명칭에서 안전을 때내어 버리겠다는 말도 했었다.
세월호의 실질적 주인인 유병언 일가를 일망타진하려고 나섰다.
5.25일 유병언의 은신처를 급습(?)했었다. 그 안에 비밀공간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른체, ‘핫플레이스’인 순천인근에서 유병언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그 사체가 유병언인줄은 무려 25일이 지난 후에야 알았다. 유력 피의자들도 불구속수사 천명을 하니까 그제서야 자수를 했다. 그러나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만 가고 일파만파 전국을 흔들고 있다.
이래도, 유가족을 비난할 것인가?
이래도 세월호특별법을 재논의하자는 야당을 욕할 것인가?
그대들이여! 시간이 허락하면, 조용히 묵상을 하시오. 그러고도 시간이 허락되면 사안별로 분석을 해보시오. 세월호의 침몰 원인 그리고 처벌받아야 할 자들.................
답은 간단하다.
유병언일가들이야 마땅히 엄벌에 처해져야 하고, 세월호가 바다를 돌아다니게 만든 관련기관 또는 단체들은 해양경찰이 없어지듯 이 땅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야 되며, 바다를 지켜야 하나 근무지를 이탈하거나, 레이더 영상을 보지 않고 딴 짓을 한 근무자, 등등 세월호 침몰 순간 관련된 모든 자들은 엄벌에 처해져야 한다.
유병언을 잡는다고 난리법석을 떨던 경찰, 검찰 그리고 뒷방에서 호통만 치고 있던 그 무리들, 관련 부처의 장관, 행정부의 수반인 국무총리, 나아가 국가수반까지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져야 한다.
유가족의 보상문제는 책임자들을 처벌한 후에 해도 늦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