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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8-15 07:57
[제1회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행사에서..
 글쓴이 : 주노
조회 : 2,029   추천 : 2   비추천 : 0  
오늘은 광복절, 8월14일 일본대사관 앞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셨던 할머니 두분을 모시고 어린 학생들을 위시한 많은 국민들과 세계 각국에서 이곳에 모인 외국인들과 함께 [제1회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세계연대 행동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일본정부는 점점 우경화 일로에 있고, 아베정권이 들어서면서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망언을 서슴치 않고, 더구나 독도에 대한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들이 올바른 인간이라면 당연히 위안부에 대한 사죄를 해야 하고, 그에 따른 정신적 피해도 보상해야 마땅 하거늘, 오히려 위안부는 스스로 자원했다는 망발로 더욱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까지 피폐하게 만들었다.
 
해방된지 어언68년, 이제 당시의 위안부로 끌려갔던 우리의 할머니들도 그 큰 한을 가슴깊이 안고 저 세상으로 떠나가시고, 몇분 남아계시지 않은 실정이다. 사무치는 한을 풀지 못하신 할머니들을 생각하면 모골이 송연하다. 말이 위안부지 그것은 바로 성노예였고, 그 실상을 우리들은 영상을 통하여 많이 보았고, 그들의 만행에 대하여 치를 떨었다.
 
나라를 빼앗긴 설움도 이루 말할 수 없는 아픔인데, 거기에 더하여 강제로 끌려가 성노예가 되다니... 그리고도 일본은 죄의식도 없는 인간들인가? 진심어린 사과를 해도 용서받기 어려운데 그들은 오히려 '강제로 끌어간게 아니고 자원해서 위안부가 되었다'는 망언을 서슴치 않는다. 이러고도 그들이 사람의 탈을 쓰고 살아갈 자격이 있는가?
 
고초를 격으신 두분 할머님들의 사실고백과 규탄의 피맺힌 절규를 필두로 일본을 향한 성명을 발표한다. 일본정부의 역사왜곡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제1회 세계 일본군'위안부'기림일을 맞아 피해자들과 세계모든 여성과 시민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범죄에 대한 진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일본군'위안부'피해자에게 공식사죄,법적배상하라.
- 일본정부는 일본군'위안부' 역사를 왜곡하며 부인하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며, 일본국'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시하라.
- 일본정부는 침략전쟁 미화와 평화헌법 개악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올바른 과거사 청산과 평화정착을 실현하라.
- 한국정부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회복과 올바른 과거사 청산을 위하여 적극 앞장서라
-국제사회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정의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전시 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각국 정부및 의회, 국제기구의 역할을 강화하라.
 
위와같은 5개항의 성명서를 채택하고 일본 대사관을 향해 함성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6.3동지회'도,
"일본군 위안부 추모의 날" 지정을 촉구한다는 피켓을 들었다.
 
수많은 학생들은 물론 시민사회 단체들도 참가한 [제1회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세계연대행동의 날 기념식에, 60년대 초 민주화운동에 앞장서서 싸웠으며, 당시 한,일 굴욕협정 반대에 앞장서서 격렬한 시위를 주도했던 학생운동의 주역인 6.3동지회가 참여하여 젊은 학생들과 호흡을 함께하는 모습에서 60년전의 시대상황을 회상하며 신,구의 세대갈등도 역사적 진실 앞에서는 하나되는 멋진 우리민족의 모습을 보았다.
 
6.3동지회는, '인류 보편적 가치인 인권과 여성의 존엄을 무자비하게 유린한 과거 일본의 악행과 그 역사적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의 후안무치하고 반 문명적인 행태는 드디어 세계적인 공분을 사 전 세계의 양심들이 총 궐기하고 있다. 일본은 자발적으로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진실한 사죄와 배상을 시행하여 꽃다운 나이에 젊음을 송두리째 유린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눈물을 씻어 주고 명예를 회복시켜 드려, 인륜과 도덕도 없는 비 문명국가라는 세계사적 오명을 벗기 바란다'고 경고한다.
 
일본의 아베정부는 각성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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