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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26 08:50
고귀한 생명을 헌신짝 취급 하지 말라!
 글쓴이 : 주노
조회 : 2,815   추천 : 0   비추천 : 0  
요즘들어 자살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도 많은가? 
정말 살기 힘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살기 싫어서 그런가?
 
사람마다 인명에 대한 가치관은 다를 수 있지만, 진짜 가지고 있는 가치는 똑같은 것이 목숨이다. 누구나 하나밖에 없는 것이고, 누구 목숨이라도 다 소중한 것이다.
 
인간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우리에게 생명이 주어졌기 때문이며, 그 생명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통해서 만들어 졌지만, 오직 신의 섭리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환경에서 태어났어도 인간은 이 세상의 어디로 갈수도 있고, 어떤 모양으로 살아가도 그것은 인간에게 주어진 고유의 자유다. 그 책임도 각자가 져야 한다.
 
신의 섭리에 의해서 부모의 힘을 빌려 이땅에 왔지만, 의미없이 사라진다면 사람은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 식물이 꽃이피고, 열매를 맺고 그 나름의 주어진 생명에 대한 값을 치루고 있지 않은가?
 
사람에게도 그런 생명의 값을 치루며 살아가야 할 운명을 가지고 태어나 살아간다. 사람마다 치루어야 할 값은 다르더라도 꼭 해야 할일이 있는 것이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다가 죽음에 직면하면 살고 싶어지는 것이 생존의 본능인데, 요즘들어 부쩍 자신이 목숨을 버리는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며 큰 한숨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스스로 목숨을 버릴때는 대의명분이 있어야 한다. 많은 다른 목숨을 구하고자 한다면 그것도 하나의 대의명분에 적합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
 
매스컴도 조심해야 할것이 자살이 무슨 대서특필할 중요한 사건이 되는지 생각하고 다루어야 한다. 무조건 독자들만 유혹하려 한다면 그것도 죄악을 퍼뜨리는 잘못이다.
 
내가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하여도 그가 가장 잘못한 것이 자살이라고 몇번인가 지적했다. 더구나 일국의 대통령을 지냈으면, 자신을 추종하던 많은 사람을 생각해서라도 뭔가 본을 보여야 하는데, 결국 '자살해도 좋다'는 의식을 확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라고 보기에 잘못이라는 것이다.
 
매스컴은 앞으로 자살 같은것은 대서특필로 크게 다루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것을 보고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자살충동을 느끼는 것도 문제고, 자살에 대한 죄의식도 없어 진다는 것이다. 자살은 수치스러운 것이고, 자아중심적(自我中心的) 사고에서 나오는 아주 나쁜 현상이다.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그렇게 헌신짝 버리듯 하는 사회가 무엇을 존중해 주는 사회가 되겠는가? 만연한 무시와 불신과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풍조를 확산시키는데도 자살은 큰 영향을 줄 것이다.
 
자신이 스스로를 귀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남도 귀중한 줄 아는 것이다.
더구나 신은 사람을 만들때 모두를 똑같게, 그리고 서로 다르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만의 독특함이 이 사회에 항상 많은 사람을 위해서 쓰이도록 갈고 닦아야 할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헌신짝이 아니고, 매우 귀중한 것이다.
고귀한 생명을 헌신짝 취급하는게 대서특필 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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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ma 13-05-26 19:12
 
인간의 죽음마저도 적나라하게 파헤쳐 상업적인 목적에 이용하려는
언론의 보도행태는 생명경시 풍토를 조장하는 또다른 범죄가 될수도 있습니다.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게 하는 좋은 내용으러 적극 공감합니다.
부산토박이… 13-06-05 22:07
 
생명은 자기 것이 아닌 데 부모로 부터 물려 받은 생명을 함부로 버리다니 어디에서 잘못된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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