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3-05-12 21:38
스포츠, 연예계는 열심히 국위선양 하는데...
 글쓴이 : 주노
조회 : 4,233   추천 : 0   비추천 : 0  
오늘은 류현진이 LA 다저스를 8연패의 늪에서 건져냈다. 
류현진의 투구는 과연 빛을 발했으며 1점 홈런을 줄때 까지 정말 잘 던졌다. 그리고 그는 결국 4승째를 챙겼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에이스다. 정말 장하다.
 
싸이는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강의에 나섯고, 손연재도 잘 하고 있고, 김연아도 세계 빙상계의 주목을 받으며 소치올림픽 준비를 잘 하고 있으며, 골프선수들도 연일 낭보를 보내고 있다. 그런데 유독 이런 국위선양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벌어졌다.
 
박근혜대통령의 미국방문이 그런대로 성과를 거두고 잘 마무리 되려는 찰나, 윤찬중이라는 대변인가 소변인가가 국위를 박살을 냈다. 그리고선 도망오듯 귀국했으면 구구로 잘못이나 반성하며 사태의 추이를 지켜 볼 일이지, 자신은 그게 아니라고 어떻게 벗어나 보려고 별짓을 다하고 있으니... 한심한 생각이 든다.
 
자신의 직위가 대통령의 입이다. 그랬으면 좀 억울한 일이 있더라도 대통령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자신을 버릴 줄 알아야지... 살신성인(殺身成仁)도 모르는가? 그 어려운 난국을 만들어 놓고 변명 쪼가리나 하고 있단 말인가?
 
청와대의 발표를 보니 조사 받을때 이미 엉덩이 만진것과 알몽이었던 것을 진술해서 싸인까지 했다는데, 변명으로 가리려는가? 그게 가려질 일이라 생각했나? 이제 더이상 할 말도 없다. 그냥 미국으로 가서 스스로 출두하여 조사 받고, 법의 심판을 받는게 좋겠다.
 
괜스레 어깃장 놔서 나라 뒤집어 놓고, 대통령 욕먹게 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진정으로 사죄하고 법적 책임과 도의적 책임을 온 몸으로 받는게 좋을 것이다. 그래야 그나마 대통령 덜 곤란하게 하고 나라도 빨리 늪에서 건져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다.
 
이제 정치에 희망을 갖지 말아야 하나보다.
정치는 국격을 그렇게 까먹는 판국이지만, 싸이, 류현진등 연예계와 스포츠 선수들은 열심히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만들고자 뛰고 있지 않은가? 차라리 그들을 믿는게 더 좋을 것 같다.
 
짜증나는 오늘도 류현진이 시원하게 잘 던져주었으니 천만다행이다.
이런 일이라도 없었다면, 여러사람 홧병으로 황천길 갔을지도 모르는데....
뒤숭숭한 세상이 조금은 펴진것 같아서 현진이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
 
창중이는 면피나 하려고 애쓰지 말고, 모든것을 '내탓이오' 하고 고인이 되신 김수환추기경님이나 생각해 보거라. '내탓이오'하고 말이다.
다른 생각말고 류현진이나 생각하며 씁쓸한 마음을 달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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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펜관리자 13-05-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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