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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10 17:24
根本은 어쩔수가 없다.
 글쓴이 : bluma
조회 : 3,424   추천 : 1   비추천 : 0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박 대통령 방미 수행 중에 성추행 의혹으로 현지에서 전격 경질 되었다.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7일(미국 현지시간) 인근 호텔에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대사관 인턴 직원인 미국 시민권자 교포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 때문이라고 한다.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당사자인 윤창중 대변인의 잠적으로 자세한 내막은 아직 밝혀진바 없으나 "용의자가 허락없이 엉덩이를 움켜 쥐었다"며 현지 경찰에 성추행 범죄를 신고한 대사관 인턴 직원인 피해여성의 진술로 미루어 보아 의혹수준이 아니라 사실인 것 같다.
 
한마디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일반인도 아닌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막중한 위치에서, 그것도 국가원수를 수행하고 미국방문 도중에 그런 짓거리를 저지르다니 그저 기가 막힐 따름이다. 더군다나 범죄혐의가 입에 담기도 민망하고 추접한 성추행이라면 윤창중 대변인의 몹쓸 손장난이 결국은 대한민국의 국격을 훼손시키고 국제적으로 개망신을 저지른 셈이다.
 
이번 사건은 윤창중 대변인 한사람의 일탈로 치부하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칠 일이 절대 아니다. 인수위 대변인으로 임명 할 때부터 야당은 물론 여당 내에서 까지 많은 사람들이 그토록 반대를 했는데도 고집스럽게 나홀로 인사를 밀어부친 박 대통령이 잘못된 인사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일이다.
 
그러나 저러나 많고 많은 사람 중에 어떻게 이런 사람을 청와대 대변인으로 지명을 했는지 의아스럽기 까지 하다. 아무리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지만 윤창중에 대해서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수 있는 일이었다. 대선 전 종편에 줄기차게 출연해서 시정잡배나 다름없이 막말을 토해내던 그를 단 한번이라도 보았다면 말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인간의 根本이나 本性은 어쩔수 없다”고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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