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통령의 사과담화가 무척이나 중요했다
그래서 분노한 국민들을 달랠수 있을만큼 모든걸 내려놓겠다는
선언이 나오길 국민의 한사람으로 간절히 기대했다
그런데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기회가 날라갔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자신의 아픈 심정은 잘 표현했지만 모든것을 내려놓겠다는
말에는 인색했다
아니나 다를까 의석과반수가 넘는 야당은 반대하며 길길이 뛰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으로 감동을 희망한 국민들에게 줄 마지막 기회가 날아간 것이다
이런상태에서 무슨 협치가 나올수 있을까?
그리고 여당내에는 아직도 친박지도부가 입에 거품을 물면서
버티고 있다
이건 또 무얼 뜻할까?
이들이 아직까지 내려놓지 못하고 미련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죽을때까지도 내려놓지 못하는 인간들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어쩌면 대한민국호가 흔들려도 이들은 자기세력만 고집할 것이다
치킨게임을 멈추지 않는다
멈추지 않는게 아니라 치킨게임 말고 할줄 아는게 없을 거라는 말이
더 정확할게다
모두들 원숭이 잡는 방법을 잘 알게다
항아리에 바나나를 넣어두면 원숭이는 잡힐때까지
그 바나나를 놓지 못한다
이들이 바로 그런 원숭이들은 아닐까,,,,,,,,
내치를 총리에게 완전히 위임하고 안보와 외교만 보기로 했는데
어제는 에이펙에 참석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들린다
이제는 외교조차 불투명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는 생각이다
대한민국호는 대통령중심제여서 대통령 한명에게 권력이 지나칠만큼
집중되어 늘 이게 문제라서
우리나라에는 내각제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이건 머 일개서민의 주장일 뿐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국정이 무너진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오늘 아침 이게 바뀐다
이들이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한 나라는 흔들릴수 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때는 차라리 없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밀려 온다
어쩌면 거대한 쓰나미가 닥칠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는 그런 쓰나미를 절대로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지금은 바뀐다
그런 쓰나미가 오더라도 쓰레기를 쓸어갈수만 있다면
차라리 그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행한 지도자에 불행한 국민들이다
한강의 기적의 일군 대한민국호가 왜 이렇게 불행해져야 하는가 말이다
아이고,,,,
한숨하는 사이에도 거대한 쓰나미는 밀려오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다
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