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 중국이 한국에서 사드배치를 취소하지 않으면
대북공조를 취소할수도 있다는 협박을 해왔다는 소식이다
하긴 북한 핵을 견제할 능력이 없는게 공조해 봤자 말짱 꽝이다
이런 이야기가 쉽게 나온다는 것은
그동안 속마음으로 대북공조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또 중국은 남의 나라 안보문제를 가지고 간섭할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겠다
한국의 사드배치를 반대하기 이전에 먼저 중국 자신부터
한국과 일본을 훤히 꿰뚫어 보는 레이더를 철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그게 일을 풀어가는 순서라는 생각이다
북한의 핵을 방어하기 위한 한국의 사드배치를 두고
남의 나라인 중국이 이래라 저래라 간섭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그건 한국의 안보이다
만약 중국이 탑지거리 1000~2000 Km 안팍인 한국의 사드에 반대하겠다면
중국이 이미 2008년부터 사드의 감시 범위를 3배 이상 뛰어넘는 초대형 레이더 감시 체계
(LPAR, C밴드 활성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를 없애야 한다
그래야 공평한 것이다
한국에 배치될 사드는 고작해야 1000에서 2000Km인데 비해 중국의 LPAR은
탐지거리가 무려 5500 Km이다
이들 레이더 시스템은 중국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즉시 결추시킬 요격체계도 갖췄다고 하니 사드보다 더 심각한
무기인셈이다
이런 무기를 한반도에 인접한 흑룡강성에 설치해놓고서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내정간섭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웃기는 짓이다
그리고 북한의 핵을 반대하고 대북공조할 마음이 없다면
한국도 핵을 만들고 개발하면 된다
아주 간단한 문제다
그래서 동아시아에서 모두가 핵을 가지며 핵보유국이 되어
서로가 견제하는 구조가 되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