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개조해 만든 서울의 한 사무실, 스포츠엠이란 마케팅 회사가 있었는데, 최근 급하게 짐을 뺐습니다.
<녹취> 인근 주민(음성변조) : "지난주 쯤 (이사) 간 거 같은데... 전에 한번 짐 조금 빼고요. 그리고 한 며칠 있다가 짐 빼고..."
확인 결과 이 회사는 지난 6월 K스포츠재단이 처음 연 국제행사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이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이 회사가 만들어진 건 지난 3월, 자본금 천 만원에 등기이사 한 명으로 시작한 신생업체가 석 달 만에 국제 행사를 따낸 것입니다.
또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가 주도해 만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빙상체험 교실' 등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