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5월 11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입원이 11일로 3개월이 된다.
이 회장 입원 직후에는 미래전략실과 계열사 사장단의 긴밀한 협업아래 정상적으로 그룹이 운영됐다. 하지만 지난 2분기에
삼성전자(005930)(1,250,000원 40,000 -3.10%)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의 실적이 쇼크 수준으로 악화되고, 이 회장의 장기 경영공백이 불가피해지면서 삼성 내부에서는 그야말로 ‘비상’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