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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9-06 16:27
사주 만큼 중요한 배우자와의 궁합
 글쓴이 : 휘모리
조회 : 2,546   추천 : 1   비추천 : 0  
사주는 한 개인의 길흉화복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척도이자 기준점이다. 그래서일까? 대중들은 역술인하면 사주학에 능통한 전문가로 인식한다. 타로니 뭐니 해도 명쾌한 결론을 유추하는데 사주만한 게 없으므로 명확한 판단인 셈이다.
 
물론 관상 또한 사주와 쌍벽을 이루는 분야지만,사진보다는 실물을 봐야 정확도가 상승하고 비대한 사람이나 여성의 3할 이상이 성형을 했을 정도로 변화된 얼굴을 어떻게 해석할 것이냐는 딜레마는 피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관상이 사주보다 하위 개념이란 말은 결코 아니다.
 
난 미천한 지식이지만 사주와 관상을 병행해야 한 개인의 운명을 정확히 예단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특히 '황제내경'이라는 의학서에 등장한 음양오행에 의한 관상법은 성격과 기질을 맞추는데 사주보다 탁월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음양오행 관상법'에 대해 언급해 보겠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이런 사주가 철학관이나 사주카페 어디를 가봐도 궁합까지 보면 비용이 상승하는 게 상식이다. 왜 그럴까? 물론 궁합을 보려면 제 3자의 사주를 봐야 하므로 비용이 상승한다는 건 두말할 나위가 없다.
 
허나,난 좀 다른 시각이다. 왜냐,취직운과 사업운도 중요하지만 궁합 만큼 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게 없기 때문이다. 과거 환갑을 장수의 상징처럼 여기던 시절엔 부모운이 으뜸이였지만,현재는 장수의 연령을 여든으로 보는 만큼 배우자와 동행하는 기간이 50여 년 이상이기에 배우자운이 갑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특히 다섯 쌍 중 한 쌍이 이혼한다는 요즘 세태에 금혼식을 누린다는 건 큰 복을 타고난 사람이다. 회갑과 돐도 중요하지만 인륜지 대사는 뭐니뭐니 해도 결혼이기 때문이다.
 
"열 자식보다 악처가 낫고,앉은뱅이 남편이라도 있는 게 낫다"는 말이 있다. 이는 배우자가 내 인생에 얼마나 중차대한가를 단적으로 말해준다. 배우자 선택에 큰 역할을 하는 궁합을 사업운 등과 비교할 수 없는 이유인 셈이다.
 
"사주도 중요하지만 궁합 또한 버금간다"는 걸 우린 불행하게 이혼하는 지인과 연예인을 통해 목도했다. 그들이 단순히 궁합 때문에 이혼과 자살이라는 최후를 맞이했다고 볼 순 없지만,한 역술인의 언급처럼 "이혼하는 부부의 7할 이상이 서로를 위해 결혼해서는 안 되는 궁합이였다"라는 말은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미혼 남녀에게는 더더욱 그러하다.  
 
<휘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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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9-06 18:56
답변  
사주탐구 방, 그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

운명방, 이런것 만들어서 분리해도 되겠는데요~ ^^
휘모리 13-09-06 19:06
답변  
네..여건이 안 되면 상관 없습니다. ^^
bluma 13-09-06 23:22
답변  
사주팔자방이 뭡니까? 회장님!
이왕이면 품위있고 고상하게 00철학이라거나
관상포럼, 관상학연구 정도는 되어야지요~
하다못해 창조관상이라고 하던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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