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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7-23 13:35
영원으로의 여행
 글쓴이 : 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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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으로의 여행 (정윤호)
 
지나온 역사를 모르고서는 현재를 알지 못하고 특히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또한 역사 속에 숨겨진 진실 혹은 진리를 알기란 대단히 어렵다. 이렇듯 지나온 역사를 알고자 하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자는 의미가 아닌 미래를 대비하는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그냥 생긴 것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왔기 때문에 과거란 미래의 거울이다. 더불어 물리적인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영원이라는 개념을 이해하기 어렵다. 생각해보면, 과거 수 천 년 전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이 현재의 상황을 생각할 수 있었겠는가? 이런 의미에서 보면 과거가 보는 현재는 영원일 것이다. 그렇다면 현재에서 보는 영원도 분명 존재할 수 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영원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과학자들은 우주의 탄생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유력하게 밝혀진 탄생의 비밀은 ‘빅뱅’이다. ‘빅뱅이론’이란 고 농축된 어떤 물질이 어느 한 순간에 대폭발을 일으켜 우주 전체로 퍼져나갔다는 설이다. 그리하여 은하계가 생기고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가 생겨났다고 한다.
그러나 이 우주의 신비는 아직 다 밝혀지지 않고 있다. 우주의 탄생 연도는 고사하고 크기가 도대체 얼마나 큰지 가늠할 수 없다. 빛은 1초에 지구를 무려 7바퀴 반이나 도는 속도를 가지고 있다. 이렇듯 빛의 1초는 어마어마한 속도인데 하늘에 떠 있는 별과 지구의 거리는 1광년 심지어는 몇 백 광년이라고 한다. 고로 인간의 물리적 계산법으로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 크기이다. 현재도 우리가 모르는 은하계가 계속 발견되고 있고, 심지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태양계와 똑 같은 또 하나의 태양계가 존재할 수 도 있다고 한다.
이 오묘한 우주의 질서!
과연 어느 한 순간의 빅뱅 결과일까?
기원전부터 인류는 밤하늘에 밝은 다섯 개의 별들(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이 다른 별들에 대해서 매일 위치를 바꾸며 움직이고 있음을 알아냈다. 이들을 행성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이러한 행성들의 움직임에 주목하여 천동설과 지동설이라는 두 가지 우주관을 상정하였고, 16세기에 이르러 지동설이 수용되면서 지구가 행성으로 인정되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태양계를 조금 더 살펴보면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등 8개의 행성이 태양 주위를 돌고 있다(공전).
둥근 지구의 반지름은 약6,400Km이며, 둘레는 40,000Km이다.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약384,000Km 정도이고, 태양까지는 1억4700Km이다. 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수성과 금성이 있고 지구 뒤에 화성, 목성, 토성이 있다. 특히 금성은 우리가 샛별이라 부르며, 밤하늘에서 거의 매일 보고 있다. 이렇듯,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우주적 관점에서 보면 정말 작다.
참고로 지구가 얼마나 빨리 태양주위를 도는가?
1초에 29.8Km의 속도로 돌고 있다. 시간당으로 계산 해보면 1시간에 무려 10만하고도 7000Km를 달린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을까? 바로 중력 때문이다.
지구가 약간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아는가?
절대로 우연이 아니다. 실험을 해보자. 양손 주먹을 쥐고 왼손이 태양이고 오른손 주먹이 지구라 가정하자. 지구가 하루에 한 바퀴씩 자전을 하면서 태양주위를 돌고 있다. 그렇다면, 적도 주위는 항상 태양에 노출되어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온다. 안 그래도 뜨거운 적도 주위의 바다나 육지. 견뎌나겠는가?
우리는 아직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도 완전히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 불과 500년 전에는 이 지구가 평평하다고 했었다. 이른바 천동설이다. 이것을 코페르니우스라는 과학자가 천동설이 아닌 지동설을 주장하다가 당시 가톨릭 교단으로부터 이단자로 몰렸고, “그래도 지구는 돈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처형되었다.
우주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 참으로 묘하다. 어찌되었건 인간은 현재 우주 중의 은하계 그 중에 자그마한 지구라는 행성위에 발을 딛고 살고 있다. 언제부터?
인류학자들은 최초의 인간출현의 시기가 언제였는가에 대해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켜켜이 쌓여있는 지층을 조사. 발굴하여 동물의 뼈 조각이나 나무, 식물류, 조개류 등의 화석을 캐내어 탄소동위원소 측정으로 그 생물이 살았던 연대를 알아내고 또 당시 그 지역이 바다였는지 아니면 대륙이었는지 등을 알아내고 있다.
몇 만 년? 아니면 수백만 년 전?
동물보다 식물이 먼저 이 땅에 살았던 것은 거의 분명하다. 인간도 동물이다. 그럼 동물 중에서 가장 먼저 탄생된 것은 어떤 종류일까? 참고로 공룡은 이 땅에 1억5천만년 전에 있었고 인류는 약 350만년전에 있었다.
인류 최초의 사람은 누구일까? 한 사람일까? 아니면 흑,백,황인종 등 세 부류? 암수 한쌍? 등등 의문이 너무나 많고 도무지 풀리지 않는 수수꺼끼이다.
찰스 다윈은 ‘진화론’을 주장하였다.
인간의 조상은 지금과 같이 생긴 것이 아니고 원숭이였다는 것이다. 그 원숭이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진화되어 현 인간이 되었다는 말이다.
이 진화론이 교과서에 버젓이 나와 있다. 참으로 비과학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잠깐만이라도 생각하면, 쉽게 풀리는 문제이나 왠지 모르나 과학자들은 철저히 이 사실을 외면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가진 적은 과학적 지식으로도 충분히 설명 할 수 있는 일이다. 그 증거로, 켜켜이 쌓여 있는 지층을 아무리 파헤쳐 보아도 반인반수의 흔적은 나타나지 않는다. 즉 진화의 흔적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결론적으로, 처음부터 인간은 인간, 원숭이는 원숭이 그리고 각 동물, 식물 등등은 처음 생긴 모양 그대로 현재까지 살아오고 있다. 단, 자연환경 그리고 음식물의 섭취 등의 영향으로 진화는 계속하고 있다. 인간의 꼬리뼈가 퇴화되고 등뼈가 날이 갈수록 길어지는 그런 현상 말이다.(직립보행)
우리 인류는 과거부터 인류의 역사에 대해서 지대한 관심이 있었다. 일반적인 신화나 설화에 대해서는 별로 반론이 없다. 그러나 창조론이라는 말이 나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외면한다. 머리 아프다는 핑계를 댄다. 그리고 증거도 없는 ‘진화론’에 대해서는 아무 말이 없어도 창조론의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눈으로 본 것 이외는 도통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믿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과 듣지 못하는 자신의 귀를 탓하기 보다는 우선 쉬운 부정부터 하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는 ‘증거’를 자신에게 보여주면 믿겠다고 한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우주탄생의 비밀, 그리고 최초의 인간.
알에서 사람이 태어 날 수는 없고, 마찬가지로 곰이 마늘을 먹고 사람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여기서 ‘신’이라는 말이 등장한다. 인간의 머리로는 절대로 풀리지 않자, 신을 등장시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단군신화가 있다. 그리고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신화, 로마신화 등등이 있다. 그 밖에 태양신, 불의 신, 술의 신, 바다의 신, 여신, 심지어는 나무 신, 바위 신, 등등 신이 참 많기도 하다. 신중의 신은 제우스신인가?
우주, 지구, 신 그리고 인간, 나
인간의 탄생은 그렇다하고 과연 인간의 죽음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죽은 후 어떻게 되는가?
인류의 시작이 몇 만년전이면 어떻고 더 거슬러 올라가서 수십만, 수백만년전이면 어떤가? 문제는 인간이 양심을 가지고 있는가? 또 그 양심이 언제부터 발동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인간에게는 동물에게서는 없는 양심이라는 것이 있다. 식인종들에게는 이 양심이 없었다. 그래서 사람을 잡아먹어도 아무른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현재의 동물들을 생각해보면 이 양심이라는 것을 아주 쉽게 알 수 있다. 사자가 사람만 잡아먹는가, 자기 새끼도 서슴없이 잡아먹는다. 즉 인간 이외는 전부 양심이 없다는 뜻이다.
인간은 물이 없으면 살 수 없다. 고대인들 역시 물을 중심으로 모여 살았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인류의 조상은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즉 현재 피부색으로 나뉘어져 있는 그런 상태가 아니라는 뜻이다.(위에서 말한 ‘반인반수’의 생명체는 존재하지 못하나 흑백 인종간에는 아무른 문제없이 자손이 탄생한다)
인류는 지구의 중심, 즉 4대강의 발원지에서 시작을 하였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호모사피엔스인, 크로마뇽인 등등을 거쳐 인류는 원시상태에서 벗어나 약 70만 년 전 구석기 문화가 발전되기 시작한다. 불의 발견 그리고 그 불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에서부터 인류의 문명은 시작되었다. 신석기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불과 일 만 년 전이다.
오랜 옛날의 지구 모습은 지금과 사뭇 다르다. 우선 땅과 하늘 사이에 물의 공간이 있었다. 이 공간이 태양에서부터 오는 자외선을 상당량 차단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당시 인류의 수명은 지금보다는 훨씬 더 길었었다. 이 물이 어느 날 땅에 모두 쏟아 졌던 것이고 그 양은 실로 엄청 났을 것이다.
*BC3000년경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황하문명 시작.
*BC2500년경 고 바빌로니아 왕국 성립
*BC2333년 단군 고조선 설립.
*BC2000년 고대 이스라엘 왕조(사울과 다윗왕)--BC6세기 초 신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
*BC1728년경 함무라비법전
위의 연표를 참조하여 정리하면,
인류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오래전에 이 땅에 생겨났다.
그리고 원시인들은 불을 발견하였고 문명이 발전되기 시작하였다. 문자가 생겨나고 원시종교가 이 문자의 발명에 힘입어 각각 고유의 법전을 만들어서 체계화하기 시작을 하였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이른바 종교라는 것이 생겨났다. 문자의 역사는 이 보다 조금은 더 거슬러 올라간다. BC50000년경 돌이나 뼈에 규칙적인 간격을 두고 조각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BC 10000년경에는 선사인류문명인이 흔히 사용하던 그림문자가 된다.) 그러나 의사소통의 대상으로 사용된 것은 인류의 문명이 크게 발달한 중국,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마야 등의 문자를 들 수 있다.
종교(religion : 신과 인간의 결합을 의미함)란 인간이 초자연적인 힘을 인식하고 이 힘을 두려워하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고대로부터 인간은 대자연의 힘 앞에 인간 스스로가 무력하다는 것을 느끼며 살았다. 특히 대자연의 재앙 앞에서는 그 무력감이 더 컸을 것이다. 여기에서 신화가 등장하고 토템신앙이라는 것이 탄생된다. 그리스신화, 로마신화, 이집트의 태양신 등이 있었다.
모든 종교에는 경전이라는 것이 있다. 즉 경전이 없는 종교는 그 역사를 이어갈 수가 없고, 설령 이어간다고 해도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정도이다.
발생 순서로 살펴보면, 유대교의 경전을 토라라고 하며, 불교는 불경, 이슬람교는 코란이라고 한다. 그리고 유대교에서 파생된 현재의 기독교에서는 성경이 있다. 나중에 자세히 설명을 하겠지만 현재의 기독교에서 믿는 신과 유대교의 유일신은 동일하다. 위에서 언급한 유대교의 경전인 토라 역시 모세5경이다.
유대교는 기원전 2000년경에 모세라는 유대민족의 지도자에 의해 시작 되었고, 유일신인 야훼를 믿는다. 토라의 주요 내용은 10계명이다.
*BC753년 로마건국
*BC700년 그리스의 도시국가 발생
*BC586년 유대인들 바벨론으로 포로
*BC563년 석가모니 탄생
*BC551년 공자 탄생
역사를 정의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는 흔히 인류의 역사는 종교와 전쟁으로 묘사하고 있다.
여하튼, 인류는 원시상태에서 벗어나 구석기, 신석기 그리고 청동기 와 철기시대를 거쳐 문명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아울러 부족중심의 사회에서 국가라는 것이 등장하게 된다. 위의 연표를 참조하면 당시(기원전 1000년 정도) 세계는 유럽이 중심지였고, 아프리카 북부 그리고 인도, 중국 등 아시아 지역에 분포되어 있었다.
이집트는 이미 기원전 2000년경부터 피라미드를 쌓기 시작했었고,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원형경기장, 동양의 중국에서는 흉노족의 침략을 막기 위한 만리장성 등 건축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BC753년 로마가 건국하고 이어서 그리스의 도시국가들이 탄생하게 된다. 그리고 인류의 3대 종교의 하나인 불교창시자인 석가모니가 BC563년에 탄생한다.
불교는 석가모니께서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인간의 4대 고통 즉, 생로병사에 대해서 큰 깨달음을 얻은 후 생겨난 종교이다. 불교에서는 윤회론이 있다. 인간이 현생에서 좋은 일을 많이 하면 다음 생에서는 더 훌륭한 사람으로 태어난다는 것이 바로 이 윤회설의 주체이다. 동물로도 태어날 수 있고, 극락이 아닌 지옥에 던져질 수도 있다고 가르치고 있다.
로마와 그리스 등의 다신교 사회에서 유일신을 믿는 유대인들의 핍박의 시대가 도래된다. 유대인들의 역사는 박해(핍박)의 역사이다. 에굽(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한 유대인들은 모세의 인도로 에굽을 탈출하여 우여곡절(지금의 시나이반도인 광야에서 무려 40년간이나 방황)끝에 자신의 땅인 이스라엘로 돌아온다. 그러나 BC50년경에 로마제국으로부터 또 다시 나라를 빼앗기고 마는 운명에 처해진다.
이 시기에 많은 유대인들이 로마인들로부터 죽임을 당하는 암흑시대(중세시대)가 있었다. 왜 로마가 유대인들을 죽였는가 하면 그들이 믿는 여러 신들이 있는데 유대인만이 유일신을 믿고 있었으며, 로마의 여러 신들을 부정하였기 때문이다. 역설적으로 로마시민들은 유대인들을 무신론자라고 믿었다.
그리고 약 500년 후 예수가 지금의 이스라엘 지역에서 탄생한다.(우리가 기원전이라고 부르는 BC는 Before Christ 즉 예수 탄생 전이라는 뜻이다. 서기는 AD: Anno Domini, 라틴어로 그리스도의 해 즉 예수 탄생의 해라고 불린다) .
이 예수의 탄생이야말로 인류 최대의 사건이다.
예수는 신이 사람의 몸을 빌어 이 땅에 왔다. 예수는 인간의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요셉의 약혼녀인 마리아가 성령으로 잉태하였다고 적혀있다. 현재 이 예수의 탄생일이라고 전해지는 크리스마스 즉 12월25일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왜냐하면 예수의 탄생일에 대해서는 그 어떤 경전이나 문헌 또는 구술로도 전해지는 것이 없기 때문이다. 기록을 보면, 6세기에 수도사인 ‘디오니시우스‘가 교황 요한 1세의 연대기를 작성하기 위해 로마도시건립으로부터 753년 1월1일을 역사의 기점 즉 서기(AD)1년으로 정했고, 예수의 탄생일을 그 8일 전인(예수의 할례기간)12월 25일로 잡았다. 그러나 예수의 실제 탄생은 기원전 4년에서 5년사이라는 것이 정설로 굳어져 있는 상태이다.
여하튼 이 예수는 자신이 선민이라고 정해 놓은 유대인들에게 박해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그러나 그는 장사 된지 3일 만에 부활 승천하였다. 이 사실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당시 분명 부활한 예수는 자신의 제자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자신을 보여주었다.
이 시기에 그리스도교가 탄생한다. 유대인들은 이 그리스도인들은 율법을 포기한 변절자로 생각을 하였고 로마 역시 이 그리스도교를 유대교의 또 다른 종파 정도로 밖에는 생각지 않았다. 그러나 1세기 후반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급속도로 악화되기 시작하였다. 기독교가 로마 당국자들에게 박해를 받을 무렵에 유대인들은 그리스도인들을 회당에서 몰아내고 공식적으로 관계를 청산했다. 그리고 사도 베드로와 바울이 이 당시 순교(처형)되었다.
AD70년 봄에 유대인들의 예루살렘은 로마군에 의해 함락되었다. 학살이 자행되고 살아남은 유대인들은 노예로 팔려나갔다. 예루살렘의 성전은 불에 타서 무너져 내렸다. 오직 성전의 서쪽 벽만 남았다. 오늘날 이스라엘 사람들이 ‘통곡의 벽’이라고 부른 게 바로 이것이다.
*AD53년 고구려 태조왕 즉위
*67년 중국에 불교 전래
*135년 유대인의 유랑 시작
*221년 진나라 중국통일
*313년 로마 크리스트교 공인(밀라노칙령)
*375년 게르만민족의 대이동 시작
*391년 광개토대왕 즉위
*395년 로마제국 동서로 분열
*406년 라틴어 성서 완성
*476년 서로마제국 멸망
*527년 신라 불교 공인
*570년 마호메트 탄생(이슬람교 창시자), (헤지라:이슬람 기원 원년을 뜻함)
*676년 신라 삼국통일(발해건국, 궁예의 후고구려건국, 왕건의 고려 건국, 왕건 후삼국 통일)
*809년 잉글랜드 왕국 성립
*862년 러시아 건국
*962년 신성 로마제국의 성립
*987년 프랑스 카페왕조 성립
*1054년 크리스토교 동서로 분열
*1096년 십자군 원정 시작(11세기 말에서 13세기 말 사이에 서유럽의 그리스도교도들이 성지 팔레스티나와 성도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들로부터 탈환하기 위해 전후 8회에 걸쳐 감행한 대원정.
*1145년 김부식 삼국사기 편찬(고려 강화도로 천도, 금속활자 발명, 1388년 이성계 위화도 회군, 1392년 고려멸망 조선건국)
*1206년 징기즈칸 몽고 건국
*1271년 마르코폴로 동방여행,
*1299년 오스만 제국 건국(1922년)
*1500 교황청 면죄부 판매
*1517년 M루터 종교개혁
*1519년 마젤란 세계일주
*1543년 코페르니쿠스 지동설
*1776년 미국 독립 선언
*1789년 프랑스 대혁명
연표에 나타난바와 같이 초기 그리스도인의 공동체는 유대인 지역에서 시작되었어나, 로마제국이 예루살렘의 성전을 파괴한 다음 그리스도인들은 로마로 집중된다. 그러나 로마의 그리스도인 박해는 상당 기간 동안 계속된다.(380년 그리스도교가 로마의 국교가 될 때까지)
그러나 기독교는 로마제국에서 없어지지 아니하고 오히려 신도들의 수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었다.
이때부터 서서히 기독교는 유대교와 그리스도교로 분리되기 시작했고, 로마인들 역시 이것을 받아들였다. 이후 기독교는 현실정치와 밀착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로마 황제 역시 교회를 위해서 관대한 후원자가 되었고 필요에 따라서는 보호자가 되었다.
급기야 황제가 직접 나서서 전체 주교들을 소집하고 스스로 최고의 사제(교회의 대표자)로서 회의를 주재했다. 이렇듯 기독교는 황제의 적극적인 비호를 받으며 서서히 로마제국을 닮아갔다.
이 때 교황제도가 생겼고(교황이란 예수의 12제자 중 한 분인 베드로의 후계자라 칭하여지는 자리) 급기야 교회가 세속화, 권력화 되기 시작한다. 어떤 때는 교황이 실질적으로 나라의 통치자가 되기고 하였고, 또 다른 시절에는 황제 밑의 제사장(신에게 제사 드리는 사람) 역할만 한 교황도 있었다.
로마가톨릭의 4대 교리
1. 천주존재
2. 삼위일체,
3. 상선벌악,
4. 강생구속.
로마 가톨릭 교회의 신자는 이 세계를 창조한 삼위일체인 하느님을 믿으며, 예수 그리스도가 하느님의 외아들임을 믿고,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가 사흘 만에 부활함으로써 인류의 죄를 구원하였음을 믿는다. 인간이 죽은 뒤에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겐 상을 주시고, 악한 사람에겐 벌을 준다고 믿고 있다.
또한 로마가톨릭교회는 성경과 전통(교회사를 통해 형성된 기독교 신앙유산)모두를 기독교 신앙 규범으로 인정한다. ‘하느님의 말씀’은 오직 교회에서만이 해석하고 가르칠 권한이 있다.(교도권: Magisterium of the Church) 성경(Sacred scripture)과 성전(Sacred Tradition) 그리고 교도권( Magisterrium of the Church, Potestas Magisterii)은 성령안에서 연관돼있으며 어느 하나만으로는 영혼구원에 충분하지 않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다른 종교들처럼 경전의 종교가 아니고, ‘말씀’이 육화되어 오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는 종교이므로 성경을 해석하고 가르칠 때에는 성경 전체 내용과 단일성에 유의하여 전체 교회의 살아 있는 성전(Tradition)에 따라 읽을 것을 요청한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신앙진리의 일관성’이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이다.
로마 가톨릭 신앙생활의 중심에 있는 것은 예수의 희생을 재현하는 성체성사(개신교에서는 성찬식)를 중심으로 하는 미사이며, ‘성무일도’(시간경)도 중요한 전례 행위이다.(시편 낭송, 신약성경 독서, 청원기도, 찬가부르기)
이상과 같이 로마가톨릭은 로마에서 완전히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그러나 ‘절대권력은 반드시 부패한다’는 말과 같이 로마제국도 분열의 양상을 보이기 시작하였으며, 로마가톨릭 교회 역시 아비뇽 교황의 대립으로 생긴 분열 결과, 14세기경부터 그 안팎에서 쇠퇴의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공의회(公議會) 운동이 활발히 추진되어 피사·콘스탄츠·바젤 등지에서 공의회가 열렸으나, 문제의 해결을 보지 못한 채 무위로 끝났다. 그리고 종교의 순수함의 빛을 잃어만 가고 있었다.
특히 이른바 교도권(‘하느님의 말씀’은 오직 교회에서만이 해석하고 가르칠 권한이 있다.)은 평신도들의 신앙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었다. 또 자신들의 교리에서 분명히 밝힌 ‘영혼구원’이라는 말에 대해 명확하지 않다. 그리스도교의 절대진리가 영혼구원임에도 불구하고.........
16~17세기 유럽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의 쇄신을 요구하며 종교개혁 [宗敎改革, Reformation ]이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오늘날 프로테스탄트라 부르는 교파가 생겼다. 이 운동은 광범위하게 벌어졌는데, 특히 17, 18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퓨리터니즘도 넓은 의미로는 이 운동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한편, 프랑스·영국 등 유럽 각국은 근대 국민국가로의 길을 걷기 시작하여 중세적 그리스도교 세력은 점차 쇠퇴해 갔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종교개혁은, 교회의 혁신운동이지만 근대국가의 성립이라는 정치적 변혁과 밀접한 함수관계에 있었다.
본격적인 종교개혁은 M.루터에 의해서 비롯되었으나 루터 이전에도 개혁의 선구자로 불리던 사람들이 있었다. 그 대표적인 인물로는 민중 사이에서 성서적 신앙을 인도한 프랑스의 발도, 롤러드파(派)를 이끌던 영국의 위클리프, 위클리프의 사상을 이어받아 독립운동을 일으킨 보헤미아의 후스, 윤리적 쇄신을 시도하였다가 끝내 순교한 피렌체의 사보나롤라를 들 수 있다. 그러나 르네상스적 인문주의와 종교개혁과는 본질적으로 성격을 달리한다.
즉, 르네상스적 인문주의는 예술적이고 귀족적이어서 참으로 역사를 변혁할 힘을 갖지 못하였다. 이와는 달리 종교개혁운동은 깊이 민중의 마음을 포착하여 역사를 움직였다. 마찬가지로 근대의 서곡이라 할 르네상스와 종교개혁과는 그 출발점과 역사상 미친 영향면에서 볼 때 근본적으로 다르다.
여하튼, 이 종교개혁으로 말미암아 기독교는 신교와 구교로 양분 되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개신교와 가톨릭교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신교든 구교든 그들이 믿고 있는 주체인 신은 똑 같다. 단지 그 신을 하느님 과 하나님으로 다르게 부르고 있고 서로 상대방에서 통칭 되는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을 대단한 반교회적 사람으로 치부하고 있다.
하느님이면 어떻고 하나님이면 어떤가? 이런 사소한 문자하나로 서로 죽일 듯이 싸우고 있는, 다 같은 신을 믿고 있는 무리들을 보면 저들은 분명 죽어서 지옥 갈 인간들이라고 생각한다.
용어를 조금 살펴보면, Church(교회)란 그리스도교를 믿는 신자들이 모여서 예배드리는 곳이며, Catholic(가톨릭)이라는 말의 뜻은 고대 그리스어인 ‘카톨릭코스’(두루 따르는, 모두를 포함한)에서 따온 말 으로써 ‘보편적’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우리는(현명한 사람이라면) 여기서 좀 더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자세를 견지해야 된다. 당연히 이해를 하려면 뭘 알아야 된다. 즉 교리의 차이점을 알아야 하고, 과연 서로 주장하는 교리가 맞는가? 틀리다면 어디서 얼마나 틀리는가에 대해서 알아야 될 것이다.
가톨릭은 성경을 신자들에게 읽지 않는 것이 좋다고 가르친다. 왜냐하면 성경은 무척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이 자칫 그 뜻을 오해 또는 곡해할 요지가 있기 때문에 성경은 반드시 사제(신부)들에게서만 배워야 한다고 한다.
분명한 것은 기독교신자(가톨릭과 개신교 포함)라면 당연히 성경을
교과서화 하여 공부하여야 한다. 성경 외에 후세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서적도 성경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다. 물론 참고서적화 할 수는 있다.
성경은 구약과 신약이 있다. 구약은 모세에서부터 시작하여 예수 전까지의 기록이며, 신약성서는 예수님의 생애와 그가 전파한 말씀들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어느 성서를 더 비중을 두어야 되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필요가 없다. 자세히 살펴보면(읽고 공부) 구약과 신약은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신교라 불리는 개신교를 살펴보자.
우선, 불교나 가톨릭과는 달리 목사님들은 거의 대부분 개인사업가 성격을 띠고 있다.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대형교회의 부목사로 가는 일부를 제외하면 거의 다 자신이 교회를 개척하여야 한다. 적당한 지역에 교회를 설립하고 신도를 모아야 한다.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에 최우선 목적이 있다. 그러나 전도하기 위해서는 교회라는 공간이 필요하고 그 교회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 숫자 이상의 신도가 있어야 된다. 규모에 따라 틀리지만 분명 손익분기점이 되는 신도수가 있을 것이다.
가톨릭은 그러하지 아니하다.
신부님이 개인적으로 성당을 건립하고 독자적으로 신도들을 모아 예배드리는 것을 보았는가? 가톨릭은 모든 것을 로마교황청에서 결정하고 지시한다. 속된 말로 굶어 죽는 신부는 없다.
이러한 차이로 교회는 전도에 힘을 쓸 수밖에 없는 구조이고 그렇다보니 길거리에서 또는 가정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그러나 가톨릭은 조용하다. 점잖다. 그리고 성당 대부분의 건축물은 웅장하고 엄숙하다.
종교간의 화합은 본질적으로 쉽지 않다. 왜냐하면 종교란 ‘궁극적진리’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 종교란 기본적으로 절대적이고 배타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바탕 즉 ‘본질적 화합’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종교화합을 시도하는 자체가 잘못하면 야합이 될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본질적화합’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서로에게 손가락질만은 하지 않는 화합을 할 수 있을까? 흔히들 이런 말이 회자된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 할 때 평화가 찾아온다.” 맞다! 다름을 인정하는 것! 참으로 어렵고도 쉬운 일이다. 다름을 인정하려면 다름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지난 역사를 보면, 타종교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적으로 배척하고 심지어는 고귀한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전쟁도 불사했다. 또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에 대해서 너무 맹목적이라는 것이다.
어떤 종교든 경전이라는 것이 있다.
이슬람교에서는 경전을 코란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불경이라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성경이라고 한다. 성경은 헬라어로 쓰여져 있었다. 그것을 라틴어로 번역되고, 나중에 독일어, 영어로 번역되어져 읽혀지고 있다.
우리나라 성경은, 처음에는 한문으로 된 성경책이 먼저 들어왔고 나중에 영어번역본이 들어왔다. 킹제임스 버전이니, NIV 등이다. 중국번역에서는 천주라고 불렀다.
한국에서는 이것을(GOD) 하느님, 하나님이라고 번역했다. 하늘에 있어서 하느님인가? 하나 밖에 없어서 하나님인가?
대한민국에서는 성경을 각자 번역해 사용해 왔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1962년-1965년)이후 공동번역성경을 출판(개신교의 ‘하나님’과 천주교의 ‘천주’를 현대 한국어인 ‘하느님’으로 통일)하였으나 공식적인 사용은 로마가톨릭, 소수 개신교 교파, 성공회, 정교회에서만 했고, 대부분의 개신교는 ‘하나님’에 대한 입장 차이로 공동번역성서의 사용을 주저하다가 이전의 상태로 회귀하였다. 한국천주교 역시 2005년부터 새로 번역한 ‘천주교성경’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성경! 참 어렵다. 방대한 양도 양이지만 그 내용 또한 난해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목사님이나 신부님들이 있는 모양이다.
그런대 정작 교회에 가보면 성경을 많이 읽지 않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에게 물어 보면 펄쩍 뛴다. “무슨 소리 우리 교회에서는 성경 많이 본다. 다만 주일 예배시에는 워낙 시간이 짧아 별도의 성경공부 시간을 정해 놓고 공부한다. 그리고 자신도 성경 많이 읽어 보았고 지금도 읽고 있다고 말한다.
가톨릭 쪽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에 관해 물어보면 그들 역시 성경을 읽는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들만의 소책자들을 더 많이 읽고 있다. 위에도 잠깐 언급되었지만 그들은 이렇게 말한다. “성경은 하느님의 말씀이다. 그래서 많이 읽어야 한다. 그러나 성경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 신도들이 성경을 혼자 읽는 것은 자칫 성경을 오독 또는 오해를 해서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해서 성경은 읽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성경은 반드시 사도들에게서 배워야 하고 일반 신도들의 성경해석 즉 판단을 금한다.” 일견 일리가 있는 말 같으나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그렇다면 신부님들이라도 열심히 성경을 가르쳐야 할 것 아닌가? 그러나 그들의 미사 역시 들여다보면 일반 교회들이나 진배없다.
그리스도교도라면 당연히 자신이 믿고 있는 종교의 역사를 알아야한다. 가톨릭교도들은 자신들이 먼저라고만 주장하고 있다. 즉 가톨릭에서 빠져나간(심지어는 배반한)사람들이 지금의 개신교를 만들었다고 평가절하를 하고 있다.
이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기독교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 된 유대교가 그 뿌리이다.(이러한 역사를 이곳에서 다 언급하기에는 너무나 그 양이 방대하고 특히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것이다. 필요하면 시오노나나미의 ‘십자군이야기’ 및 유대인이야기 등등의 종교역사책을 참고하기 바란다)
종교를 왜 믿는가?
불교는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다음 생애에 더 좋은 사람으로 태어나기 위해서 믿는다. 석가모니는 분명 사람이다. ‘신격화된 사람’말이다. 그렇다면 석가모니가 우리들에게 무엇을 가르켜주고 있는지, 또 우리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즉 불교의 궁극적 목적, 그것이 추구하고 있는 본질이 무엇인지 알아야 될 것이 아닌가?
가톨릭이던, 개신교이던 왜 믿는가?
편하게 살려고? 부자되려고? 봉사하려고?
흔히들 “마음의 안정을 찾고 가족들과 화목하고 나쁜짓하지 않고 착하게 살려고”교회에 다닌다고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성당이 교회에 비해서 좀 더 경건하고, 엄숙하기 때문에 좋다고 한다.
우리는 알고 있다.
종교의 엄숙함. 즉 개인의 의사가 전혀 무시된 채 일방적으로 펼쳐지는 장엄한 종교집전이 주는 폐해를.... 예를 들면 지금 이 시간이 수학시간인지 국어시간인지 전혀 모른 체 앉아있는 학생들처럼 말이다.
제사를 왜 지내면 안되는지? 조상들의 위패 앞에 절을 하면 왜 안 되는지? 또 절을 해도 된다면 왜 되는지?
천당이 무언지, 연옥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지, 어떻게 하여야 죽어서 천당에 가는지, 무엇보다도 천당이 정말 있는지, 천당 안가면 또 어떤지, 신은 존재하는가? 등등 수많은 질문을 던져야 되고 답을 찾아야 한다.
그저 “죽으면 그만이지!” “내가 알게 뭐야!”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일견 간단하다. 그러나 지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인가? 무신론자들 보다 어리석다는 말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집단적 광기에 매몰되었다는 말인가? 이도 저도 아니라면 분명 거기에는 무엇인가가 있다.
무엇이 있다면, 사찰이 좋은가, 성당이 좋은가, 교회가 좋은가 등의 선택은 사소한 문제이다. 중요한 것은 목적이 무엇인가이다. 자신의 목적이 아닌 그 종교가 가진 본래 추구하는 즉,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것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종교가 있다.
주위를 돌아보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가지씩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
문제는 자신이 어떤 종교를 믿고 있던, 바로 알고 바로 믿어야 한다. 이런 말이 있다. “다름을 아는 것이 진정한 지식이다”
당신은 왜 믿고 있는가? 그리고 무엇을 믿고 있는가?
학생이 학교를 다니는 이유가 엄마가 학교 가라고 해서 간다면 이건 말도 안 된다. 마찬가지로 교회든 성당이던 자신이 왜 다니는지 알아야 한다.
바로 알고 바로 믿자.
ps
필자는 종교학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단히 신실한 신앙인도 아니다.
그러나 필자는 그 성경 속에 있는 말씀들을 한자도 빼지 않고 다 믿는다.
이런 귀하디귀한 말씀들을 필자가 함부로 언급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하다. 그래서 이 글은 여기서 마친다. 마지막 단어인 ‘바로 알고 바로 믿자.’ 처럼 바로 알고 싶으신 분에게 좋은 책자를 소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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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13-07-23 19:52
답변  
도제님, 종교에도 해박한 지식을 가지셨네요~
바로 알고 바로 믿자는 말씀이 와 닿습니다.

믿는 종교가 있습니까? 하고 물으면, 저는 기독교라고 답하곤 했지요.
그러나 기독교의 역사를 제대로 알거나 성경을 자세히 알지도 못합니다.
다만, 지금은 기독교를 믿는 다거나, 종교를 믿는다는 표현이 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거나 예수를 믿는다고 표현하는게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소위 '교회'라하는 '예배당'에 자주 가지는 않습니다.
거기에 가지 않는다고 신앙심에 문제가 있다고도 생각치 않습니다.
다만 하나님이, 인간에게 던진 메세지를 부분적으로 곡해하지 않고 총체적인 흐름을 이해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며, 예수라는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에게 준 고귀한 메세지를 바르게 이해 하려고 할 뿐입니다. 죽음 이후의 세상을 걱정하거나 지금의 삶을 물질론으로 연결시키지 않으려 생각하고 항상 변하지 않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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