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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작성일 : 15-12-09 10:49
(감동실화)오늘 먹어본 롯데리아 신메뉴 후기
 글쓴이 : aito
조회 : 1,879   추천 : 0   비추천 : 0  
 나는 오늘 강정버거를 먹기위해 좆대리아에 갔다. 하지만 처음 보는 메뉴가 눈에 사로잡혔다. 그렇다. 그건 바로 모짜렐라 인더 버거였다. 나는 강정 버거를 먹고 싶었지만 처음 보는 비주얼의 버거에 눈이 사로 잡혀서 크나큰 실수를 해버렸다. " 좆대리아는 좆대리아다. " 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다. 매우 긴 시간이 지나고 나는 드디어 그 버거를 한입 물었다. 아..... 이건 버거가 아니였다. 이건 마치 카이로의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는 사막 같았다. 방금 만들어진 버거지만 수분은 찾아 볼수없고 심지어 소스도 없었다. 그저 갈라진 땅같은 헤쉬브라운과 그 밑에는 불모지의 농민의 한이 느껴지는 진흙 같은 치즈의 늪에 빠진 불쌍한 소 한마리가 있었다. 비록 소는 흔적도, 맛도 없이 묻혔지만 나는 그 치즈 맛에서 그리운 느낌이 낫다 바로 나의 호기심이 절정 이였던 중학교 때 처음 먹었던 내 아들의 맛이였다. 나는 콜라를 마시면서 울었다. 아마 오랜만에 만난 수분과 아들이 반가워서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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