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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11 09:19
성 함락보다 다스리는 게 더 어렵다란 왜?
 글쓴이 : 곽정부
조회 : 1,862   추천 : 1   비추천 : 0  
sssssssssa.png전쟁이 곧 국가 부를 축척하는 시대가 있었다. 기원부터 중세까지다. 약한 이웃을 정벌하고 식량과 재산을 약탈. 주민은 노예로 하던 도시 국가시대는 침략이 곧 생산이며 국가를 강성케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언제 공격당할지 모르는 적으로 부터 침략을 방어키 위해성을 쌓았다. 약자는 강자로부터 강자는 더 강한 자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城壁을 쌓았다.
 
고대전쟁서 성을 함락시킨단 건 곧 상대의 모든 걸 소유한단 의미다. 그래 낙성을 위해선 모든 방법이 동원됐다. 성 공락 방법도 다양하게 발달했으나 언제나 상당한 대가를 치렀다.
 
그렇게 쉽지 않은 성 함락이 백성百姓을 다스리는 것보단 쉽단 거다. 물론 현자의 말이지만?
 
백성을 왜 잘 다스려야 할까? 지금은 국민에게 주권이 있단 민주시대지만 고대에도 백성은 모든 것이었다. 오직하면 백성이 하늘이라 까지 떠받들었을까?그건 말짱 헛소리에 불과하지만 왜 그딴 실없는 소리가 진리인양 역사에 등장했을까?
 
목축업에 비유하면 백성은 양이다. 양은 힘없지만 수가 많아 잘 키우면 모든 게 양으로부터 얻어졌다. 아마 그런 걸 의미하는 게 아닐까?
 
목부가 양으로부터 고기와 털을 얻으려면 푸른 초장으로 양떼를 잘 이끌어야 했다. 양이 배부르게 먹고 살이 쪄야 세금도 잘 걷히고 국가가 부강해 진다.
 
백성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치국이라 했다. 치국에 대해선 현자의 말이 많으나 여기선 거론치 않겠다. 우리 실정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 한반도 백성은 주권을 잃었기 때문에 권력의 종이다. 권력을 소유한 측선 외형으로 잘하고 있단 눈가림만 하고 그냥 훔치면 됐다. 만백성이 먹을 식량을 자기 뱃속에 채워도 그냥소화 됐다. 그것도 탈 없이.
 
이렇게 백성을 수탈하는 일이 21世紀에 지구상에 있단 게 신기하다.
 
세상에 보기 드문 포악 자. 반역도. 사기꾼. 미치광이들이 부귀영화를 누리며 사는 곳이 한반도다. 그들은 백성이 피 땀 흘려 노력한 모든 것을 소유했다. 그래도 부자는 있지만 몇 안됐다. 그들 역시 권력과 손잡고 백성을 수탈하는데 한 목 했다.
 
용기가 없는 민족성은 노예로 사는 게 편했다. 오히려 노예노릇을 탈출하려는 움직임엔 앞장서 제동을 걸었다. 작은 이익을 나누어 받고 말이다.
 
오늘도 이 땅의 백성은 힘없이 멀뚱멀뚱 하늘만 처다 보고 산다. 자유自由란 자기가 지키지 않으면 누가 갖다 주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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