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자유게시판]
 
 
작성일 : 15-07-25 01:51
한 골짝에 두 마리 범은 살기 어렵다.
 글쓴이 : 곽정부
조회 : 1,849   추천 : 1   비추천 : 0  
1436336032143.jpguntitled.png자연 생태계는 균형이라는 게 있다. 먹이사슬 구도에도 영향이 크지만 두 마리 호랑이는 원수관계다. 도저히 함께 갈 수 없는 구원이 깊다. 당한 쪽이 그동안 애써 참았지만 더 이상은 아닌 것 같다. 그러다 보니 외세에 의뢰해 해결하려는 기미가 보이고 다른 한쪽도 이미 알았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내정국도 알고 보면 두 마리 호랑이의 영역 싸움에 애 궂은 민생만 고통 받고 있는 형편이다. 나라꼴이 말이 아니게 됐다. 이럴 경우 음지서 상대에 위해를 가할게 아니라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결정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어차피 한 골짝에 두 마리 범은 생존할 수 없다. 쌍방전력을 비교해도 50:50으로 용호상박이다. 한쪽은 인원수가 많고 다른 한쪽은 상위그룹을 점령하고 있다. 상위그룹 점하고 있는 쪽은 두뇌를 원활하게 움직이나 다른 한쪽도 인재면서는 그에 못지않다.
 
쌍방이 총력을 다 해 전투를 개시하면 승리를 예측하긴 어려우나 이긴 쪽이 차지하는 습득물은 상상을 초월할 걸로 본다. 이건 주인 없는 물건이다. 원래 주인을 찾는다면 백성의 것이라고나 할까? 사실 나라가 빛 더미에 앉고 작금의 처참한 민생고 원인을 찾는다면 두 마리 상위포식자의 무분별한 사냥 때문이라 해야 할 것이다.
 
두 마리 범의 전투에 민생은 초지일관 객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승자가 어느 쪽에 결정되던 공정성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828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648 대통령은 왜 필요한가? 곽정부 07-28 1841 0 0
647 한 골짝에 두 마리 범은 살기 어렵다. 곽정부 07-25 1850 1 0
646 훠이 훠이 훠이 주태백 10-24 1858 0 0
645 성 함락보다 다스리는 게 더 어렵다란 왜? 곽정부 07-11 1863 1 0
644 시바여왕과 솔로몬 왕의 정상회담 (1) 남해어부 11-06 1866 1 0
643 조선일보 최보식이 만난사람에서의 이재오편 해올 01-20 1866 0 0
642 재주는 곰이 돈은 장궤가 먹는 행사. 남해어부 08-21 1867 1 0
641 나는 무슨 죄목으로 사찰 받는가? 국정원은 … 곽정부 07-28 1869 0 0
640 불안한 택시... 이성실 12-25 1870 1 0
639 에이브라함 링컨 (2) 해올 12-06 1871 0 0
638 성공에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주노 08-14 1873 1 0
637 참외 프로세스 남해어부 07-31 1874 0 0
636 (감동실화)오늘 먹어본 롯데리아 신메뉴 후기 aito 12-09 1880 0 0
635 안녕하세요! (3) ameria 10-09 1884 0 0
634 청계천과 4대강이야기 (1) 곽정부 07-22 1889 0 0
633 저금리 아파트장사와 메르스등 가짜대통령 … 개국민 07-01 1893 0 0
632 9.11 테러 결과는?. 남해어부 08-24 1903 1 0
631 인턴 기자의 드립 윤아야 06-22 1904 0 0
630       구본출씨. 내가 그렇게 부럽나? 도제 07-27 1905 1 0
629 유리창을 깨지 마세요 정만교 07-09 1906 0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