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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1-20 09:55
개혁은 필수다! 개혁의 올바른 길을 찾아라!
 글쓴이 : 청마
조회 : 1,326   추천 : 3   비추천 : 0  
나는 현 정치판에 보수와 진보를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집권에 성공한 여당과 실패한 야당이 있을 뿐이다.
대한민국의 보수는 어느 층이며 어떤 맥을 이어왔으며, 어떤 인맥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과거 친일파들로 정부를 구성했던 이승만 정부가 보수였다면 지금도 그들로부터 이어져온 기회주의자들이 보수인가?
아니면 사회 혼란과 남북 대치를 핑계삼아 쿠데타를 일으키고 결국 장기집권을 획책하여 유신헌법을 만들었던 박정희 정권으로부터 맥을 이어온 유신세력들이 보수주의자 들인가? 
어떤 집단도  대한민국의 보수주의자라고 떳떳하게 나설 집단이나 사람이 있겠는가?
그렇다면 진보주의자들은 과연 지금 존재하고 있는가? 그들은 과연 누구누구이며 어떤 집단이란 말인가?  지금의 야당인 새정연이 과연 진보 정당이며 진보주의자라고 나선 적이 있는가?
여,야 모두가 수구정당일 뿐이다.​
개혁을 부르짖는 것도 모두 그저 구호일 뿐, 정작 그들의 머릿속에는 강도 높은 개혁은 없다. 그것은 기득권에 대한 미련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개혁하는 척만 하기 때문이고, 그것도 말뿐인 언어유희에 불과하다. 있다면 노회찬, 심상정의 정의당이 진보정당이다.
그나마 정치권에서 신뢰의 화신으로 여겨졌던 박근혜 대통령까지 이제는 믿지 못하게 되었으니 국민들이 실망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다고 박근혜를 열렬히 지지했던 사람들이 대통령을 나무라기도 어려우니 정치권을 싸잡아 비난 하는 것이라고 본다.
나는 박근혜를 그리 높이 평가하지 않았었지만, 문재인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이었기에 박근혜가 차악의 선택으로라도 대통령이 되는 것이 그래도 조금은 더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결국 차악의 선택은 차악일 뿐, 그것이 최선으로 가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정치권보다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과연 나는 정의로운 생각과 행동을 했는가? 혹여 개인의 이익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는 않았는가? 먼저 스스로에게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보아야 한다. ​
세상을 살면서 정치인이나 기업인이나 개인이나 누구라도 자신의 욕심을 버려야만 올바른 일을 할 수 있고 그래야만 큰일도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정치인도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과 함께 협력하는 정치를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 좋은 리더는 많은 사람의 생각을 끌어 내는 일을 잘 해야 한다. 나라의 최고 지도자인 대통령은 더욱 그러한 것이 대통령이 혼자 모든 걸 할 수는 없기 때문이고, 국가를 경영함은 기업이나 재벌의 그것과는 천양지 차이기 때문이다.
나도 박근혜 대통령이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래야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미래 대한민국의 길을 담보로 하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지금이 중요하듯이 미래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미래에 대한 개혁을 게을리할 수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개혁하지 않으면 죽는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고가 부족한 자들은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해야 강도 높은 개혁을 한다고 말도 아닌 소리를 하는데, 그것은 생각 없는 소리에 불과하니 귀담아들으면 안 된다.​
대통령과 정치권에게 개혁의 답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지 깊은 사려와 판단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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