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토론방]
 
 
작성일 : 14-11-03 16:53
국회선진화법, 걔들에게 줘버려라.
 글쓴이 : 도제
조회 : 1,376   추천 : 2   비추천 : 1  
우리나라의 국회는 점잖지 못하다. 시도 때도 없이 싸움질만 한다. 그래도 과거에는 몸싸움이 주를 이루었는데 최근에 들어 국회에는 최류탄이 터지고 전기톱 돌아가는 소리가 으스스했었다. 마치 전쟁터와 흡사했었다.
 
여당은 항상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고 말을 하였고, 야당은 “여당의 날치기를 온 몸으로 막겠다”고 말을 했었다. 그리고 실제로 여당은 날치기를 시도하고 야당은 온 몸을 던져 막았었다. 항상 그러하였다.
 
선거 때마다 여야는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 거의 생사를 걸고 선거에 임했다. 선거 결과 과반수이상을 획득한 정당은 기고만장해진다. 정치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야 됨에도 이들은 막무가내였다. 시간만 질질 끌다가 과반수이상이 의결만 하면 아무리 악법이라도 법안은 통과되기 때문이다.
 
국민의 원성은 자자하다. 심지어는 국회를 해산하자고도 말을 했었다. 국회의원들도 양심이 있는 인간들인지라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지경에 다달았다. 법 개정 시기도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즉 어느 정당도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획득 할 자신이 없었다는 말이다.
 
드디어 2012년 4월 총선이 열리기 직전 양당은 국회선진화법이라는 것을 합의했었다. 그 법의 요지는 법안의 통과는 과반수이상의 의결이 아닌 3/5이상의 의결로 성립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선거결과는 여당의 압승으로 나타났었다. “아뿔싸 이럴 줄 알았으면 국회선진화법을 만들지 말 것을....” 그러나 당시 한나라당은 4월 총선 직후 이 법을 통과시켰다. 그리고 불행은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오늘 새누리당은 헌법을 들먹이며 과반수이상으로 돌아가자고 한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즉 국회에서 몸싸움 하는 것을 다시 보고 싶은가를 묻고 있는 것이다. 멱살을 잡고, 고함을 치던 그 솜씨가 없어질까 두려운가? 정치를 쪽수로 하니 정치가 3류라는 비아냥을 국민들로부터 듣는 것이다.
 
여당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즉 과거 같았으면 충분히 날치기로 처릴 할 수 있는 문제를 3/5에 발목이 잡혀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차마 지켜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어차피 야당과는 대화와 타협을 못한다는 것을 뻔히 아는데 말이다.
 
이러면 어떨까?
즉 지금이 야당이 집권에 성공하여 여당이 되었다고 가정을 해보자는 말이다. 물론 3/5이상의 의석에는 턱도 없이 모자라고 어쩌면 과반수도 못 채웠다고 가정을 해봐라. 자당출신 대통령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겠는가? 어쩌면 숨이 턱 막혀 질식사할지도 모르는데 말이다.
 
까짓껏 새누리당이 원하는대로 과반수이상으로 변경해주어 버려라., 그리고 국민과 함께 지켜보자. 날치기를 시도하는지, 나아가 독재를 획책하는지를......... 한 번만이라도 날치기를 하면 새누리당 이것들의 정치생명은 끝이다. 그래도 차기 총선에서 국민들이 새누리당을 과반수이상으로 만들어 주면 너희들 야당은 전부 다 나가 죽으면 된다. 살아 무엇 하겠는가? 등신들아. 밥상만 차려 주면 되지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어야 하나 말이다.
 
그러나 우리 현명한 국민들은 절대로 그러한 결과를 만들어 내지 않는다. 단, 남은 기간 야당이 잘해야 된다. 지금처럼 계파 싸움질이나 하고 길거리에서 술 처먹고 행인들이나 패고, 어느 개자식처럼 노인들이나 비하를 하고, 사과는 커녕 오늘 이 날까지 변명을 거듭한다면 너희들은 2/5도 넘기지 못할 것이다. 고로 이래 지나 저래 지나 얻어터지는 것은 매일반이니 국회선진화법에 기대어 정치생명을 연명할 생각은 아예 버리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또오제 14-11-03 17:08
 
민주주의는 다수결 원칙이라게 기초인데
이를 무시한 야합법인 국회선진화법(사실 구케 식물화법)을 통과시켰으니
역사의 오점이다.

더하여 단순무식 무성이/재오패거리랑 영구불임당 희상군과 윤근군이 도리도리 짝짜꿍으로
구케 무한독재시대(분권 이원집정제 개헌쇼)분탕질 획책하니 답답하다.

행여 도제류 맹탕머리 농객이 아니라면 일갈할 양심과 정의의 자유 행사해 봐라.
김문수가 옳다고. 통일 대한민국까진 4년 중임의 강력한 대통령제 헌법개정 필요하다고.
도제 14-11-03 17:48
 
어이! 곰팽아
데안토 쓰레기장에서나 기생하지 여기까지 따라왔냐?
여기는 그곳 처럼 음습한 곳이 아니다. 너 오래 못살거다 여기서...ㅋㅋㅋ

단순무식 무성이 많이 까라. 나도 그 무식이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문수 마니마니 빨아라. 그네하고 동갑이다.

그리고 나는 이제 퇴근한다.
집에서는 컴퓨터 켜지 않을 예정이니 너도 편안히 잠자라
보초 안서도 된다는 뜻이다. 아무려면 내가 나를 엄청 존경하여 이름까지 따라하는 충성스러운 너를
잠도 못자게 놔두겠느냐.

헌번이 아니고 헌법이다.
어이구 이 문자치매야.
bluma 14-11-03 18:30
 
국회선진화법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놓고
처지가 바뀌었다고 이제와서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원칙이라며
과반수로 고치자?  낮짝에 철판을 깔아도 유분수지 ㅉㅉ
이래서 박파들이 한심하다는거야  똥,오줌 못가리니 말이야~
자유 14-11-04 04:41
 
도제가 오랜만에 모두가 공감하는 글을 함 쓰려했건만,
어쩌노?
또 명백한 FACT로 반박하는 글이 올라왔으니...

욕보니더~!
수고하소!^^
 
 

Total 5,68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5545 박근혜의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란? (1) 도제 10-28 1329 2 1
5544 박근혜, 스스로 식물대통령 자인. (4) 도제 10-28 1402 2 1
5543 올바른 가치관을 세우는 데 '함께' 하… (6) 주노 10-29 1370 2 1
5542 김문수씨에게 개헌해야 한다고 말한 사람 없… (1) 명보 10-29 1309 1 1
5541 정치꾼들의 제1.2.3종 오류(誤謬)... (4) 자유 10-31 1680 1 1
5540 경제와 개혁은 시소가 아니다. (3) 주노 10-31 1297 2 1
5539 헌재도 개헌찬성 (1) 도제 10-31 1341 2 1
5538    이정현부터 사퇴하면.... (2) 도제 10-31 1385 0 1
5537 무썽이에게 쨉맞고 재오에게 화풀이를 (1) 앗싸가오리 10-31 1485 3 1
5536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길 수는 없다. (6) 도제 10-31 1478 1 1
5535 헌법재판소의 판결은 틀렸다. (2) 명보 11-01 1435 3 1
5534 빼기밖에는 할 줄 모르는 박근혜. (2) 도제 11-01 1400 1 1
5533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 점수는 빵점이다. (10) 도제 11-02 1538 2 1
5532 공무원 퇴직연금 산수로 풀어보기 (1) 도제 11-03 1469 1 1
5531 탈북자가 대한민국의 안보를 불안하게 한다… (4) 도제 11-03 1627 1 1
5530 차기 대권은 반기문 카드로 이미 끝났다 (1) 앗싸가오리 11-03 1420 1 1
5529    자유님! 지금 큰 실수를 하고 있습니다. (16) 도제 11-03 1371 1 1
5528 국회선진화법, 걔들에게 줘버려라. (4) 도제 11-03 1377 2 1
5527 분권형 개헌이 사기라구라? (3) 앗싸가오리 11-04 1418 1 1
5526 원칙도 걔들에게 줘버려라 (6) 도제 11-04 1382 1 1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