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현 정치에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개헌은 없다"라는 전제하에 당연히 차기 정치....즉 차기 권력에 관심을 가질수 밖에 없다
이회창과 김대중의 대결, 이건 "한번쯤 바꿔보자"라는 국민들 심리가 작용, 김대중이 근소하게 승리할수 있었다고 난 본다
이회창과 노무현의 대결, 이건 흑색선전에 국민들이 긴가민가 하여 노무현이 근소하게 승리할수 있었다고 난 본다
정동영과 이명박의 대결, 이건 인물 대결이었다. 정동영보다야 이명박이 났겠다고 국민들은 판단, 이명박이 압도적으로 이길수 있었다
문재인과 박근혜의 대결, 바꿔도 보고 흑색선전에 넘어가 보기도 하며 인물 평가도 해보았지만 크게 달라지는 건 없더라는 국민들 판단에 의한 "대리전"이었다. 이 대리전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보다는(진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부분이 더 많은 고 박정희 대통령의(보수) 대리인이 승리할수 있었다고 난 본다
그렇다면 차기는?
차기는 진영대결이 될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본다
차기 야권의 예상 대선주자를 꼽아보자. 박원순.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다. 이 넷중 하나가 야권의 대선후보가 될것인데, 문재인 안철수는 맛이 간 인물이라서 박원순이나 안희정이 유력할 것이다
이번엔 차기 여권의 예상 대선주자를 꼽아보자. 김무성. 김문수. 이완구. 정몽준. 홍준표 정도일 것인데, 대중들은 야권의 예상주자들과 비교해 특별나게 보이는 부분은 없다고 보여질 것이다(현재로서는)
해서 차기는 진영대결이 될수밖에 없을 것으로 난 보는데(여야 통털어 도토리 키재기니 국민들은 진영에 충실할수 밖에 없다), 보수진영이 진보진영보다 조금쯤 우세한 상황이라 여권인 보수쪽 인물이 대통령이 될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그러나 변수는 있다
야권 군소정당과 그 인물들이 지금처럼 똥탕을 안튀기고, 새민년이 개과천선해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정당이 된다면 저울추 역할을 하는 소위 중도가 진보인 야권으로 몰릴수 있어 야권 후보가 승리할수 있다고 보는데, 현재 여권 하는 꼬라지나 인물들로 보아 그렇게는 안될것이라고 본다
난 현재의 정치에 여야 통털어 별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따라서 차기에 관심을 가져 이런 궁상을 떨어본다. 여야 누가 가져가든 내 먹고사니즘에 뭔 이익이 있고 뭔 상관이 있다고............
이명박이 대권을 차지한 직후 어느 언론사 사장이 뜬금없이 내게 물었었다. "대통령이 됐으니 MB는 됐고요. shrans(인터넷상 내 필명)씨는 차기 권력 시대정신은 뭐라고 생각합니까?"라고.....그러나 난 대답을 못했다
"차기는 대리전이고.... 해서 승자는 뻔합니다. shrans씨도 이젠 자세 바꾸는게 어때요?"라고 그 사장은 농담 비슷하게 말했는데, 그때 내가 말을 들었더라면 콩고물이라도 지금 줏어먹고 있을지도 모르는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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