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감이 없다.

하긴.... 언제 국회의원감이 있었던 적이 있었나? 대통령감도 마찬가지. 그래서 우리는 항상 최선이 아닌 차선을 뽑았었고, 차선도 없어서 차악을 뽑기도 하였다.

 

그럼 왜 국무총리감이 없는가?

답은 의외로 간단한 곳에서 나온다. 즉 국무총리를 뽑으려 하지 않고 대독총리, 총리 같지도 않은 허수아비 총리를 뽑으려고 했기 때문이다.

 

최소한 헌법에 명시된 권한을 부여해봐라.

총리감 의외로 많을 것이다.

 

그러나, “어찌 잡은 권력인데 내가 왜 나누어” 요따위 소인배적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 아무리 새로운 총리감을 후보로 내세워도 또 이번처럼 청문회 문턱에 가기도 전에 자진사퇴가 불가피 할 것이다.

 

어찌 우리나라에는 높다하는 인간들은 하나같이 부정부패 속에서 살아왔었고, 논문을 대필시키고, 그것도 모자라서 제자들의 논문에 이름만 걸쳐 놓는가? 부동산 투기는 필수고 자식교육이라는 미명으로 불법전출입은 못하는 사람이 능력 없는 아비가 되는 세상. 참으로 한심하다.

 

절대로, 청문회 문턱을 낮출 생각은 하지 않아야 한다.

평생을 살면서 불법을 저지르지 아니하고, 부동산 투기도 한 적이 없고, 국민의 4대 의무를 모두 지킨 사람은 많다. 다만 제 입맛에 맞는 사람을 거느리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다.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또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오히려 빠를 수도 있다는 말도 있다. 고로, 아무리 급해도 실을 바늘 몸통에 꿸 수는 없는 노릇이듯, 또 다시 문제투성이의 인물을 고를 수는 없지 아니한가?

 

처음(원칙)으로 돌아가자.

책임총리제 말이다.

 

제발. 이제부터라도 국가개조를 한다는 독재자적 발상은 집어치우고 대통령을 위시한 정치인들, 고위관료들 당신들부터 개조하라. 즉 정당개혁, 나아가 정치개혁을 단행하라는 말이다. 이런 것을 미적거리면 아무리 똑똑한 총리감을 천거해봐라. 나부터 나서서 반대를 할 것이다. 털어 먼지 나지 않는 인간이 존재하겠는가?

 

어디, 일제시대 때부터 내려오는 행정구역 재편을 대대적으로 할 총리감 없나?

이것만 되어도, 망국적 지역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을텐데.....................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