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이정희 대표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호칭 문제가 또 말썽이다. 발언을 접한 새누리당에서는 이정희 대표에게 "석고대죄해도 모자라다"며 "국가지도자에게 막말을 뱉어내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도 갖출 줄 모른다며 난리법석이다. 솔직히 말한다면 새삼 놀라운 일도 아니다. 이정희가 막말을 토해 낸게 어디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원수로 인정하지 않는 이정희가 박근혜씨로 호칭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상징인 애국가와 태극기를 부정하는 종북집단 통진당 대표 이정희에게 그런걸 기대한다는 자체가 손에 장을 지질 일이니 뭐라 씨부리던 本性이 그러려니 치부하고 그냥 소 닭보듯 하면 될 일이다.
정작 괘씸한건 자신의 트위터에 "그럼 각하라 부르리까? 아니면 여왕이라 부르리까?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가리라 욕설까지 퍼부었던 '환생경제'는?", "박근혜씨에게 묻습니다. 노 전 대통령을 노가리라 비하하며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보며 엄청 웃으신 적 있죠?"라는 트윗질이나 해대며 이정희를 옹호하는 척 비틀면서 정작 박 대통령에게 악담을 늘어놓는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나 진중권 따위 들의 패악거리라는 것이다..
'환생경제'는 2004년 당시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조직한 '극단 여의도'가 공연한 작품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여 “노가리, 육시랄놈, 개잡놈, 죽일놈” 등의 막말로 버무려진 유치하고 저질스런 연극이었음은 양식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 한나라당이 하는 짓이라면 무조건 잘한다고 환호하는 무지몽매한 자들이나 같잖은 이념 나불랭이를 떠벌리며 보수라면 전지전능이라도 되는듯 광신도나 다름없는 꼴보수가 아니라면 말이다.
분명히 “환생경제”라는 연극은 비난을 받아야 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는 막장 푸닥거리였지만 그렇다고 박 대통령을 지목해서 묻고 비난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당시 박근혜 의원은 연극에 출연하지도 않았고 노 대통령에게 직접 막말을 한 사실도 없으며 단지 관람을 하면서 엄청? 웃었다는 것 뿐으로 노 대통령을 비하한 직접 당사자는 아니라는 것이다.
당시 박근혜가 연극을 관람하면서 웃었다는 대목도 그렇다.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할 수는 있겠지만 출연자들의 말투나 몸짓을 보고 아무런 의미없이 웃을수도 있는 일이다. 비난을 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작 비난받아야 할 일은 입만 열었다 하면 악에 바친 막말을 일삼는 이정희의 한마디에 기다렸다는듯 10년이나 지난 해묵은 사소한 것들까지 들춰내서 마구 들이대는 이런 작태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