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민족끼리" 南, 北 공동경제개발 목적으로 설립된 개성공단인데 지난 4월 초 북한 당국의 일방적인 통행금지 조치로 조업마져 중단된 상태다.
특정인을 제외한 북한 대다수 주민들은 노력해도 댓가는커녕 굶주리고 헐벗는 궁핍한 생활고에 인간이 왜 사는지 모르고 살았던 북한 주민들,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현장(사업장)에 투입되면서 비로소 인간이 존재하고, 살아야할 가치관들이 바뀐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우리 정부는 늘 북한과 통일은 고사하고 대화만이라도 원활하게 소통되길 원했고, 자의든 타의든 양국간 단절되었던 남북교류에 물꼬가 트이자, 이산가족 상봉과 금강산관광이라는 개발비가 천문학적인 댓가를 치르면서 우리정부는 불만 불평 한마디 하지 않았다.
단일족인 우리정부나 국민들은 " 같은 민족끼리"라는 폭넓은 제안(김정일)에 모든것을 수용하고 감수했던 것이다. 입에선 "같은 민족끼리"를 외치고 포구는 우리 영토인 연평도를 겨냥하고 있었지만.....
금강산관광도중 새볔에 산책나온 박왕자씨를 살해되자, 우리정부는 금강산관광을 중단하고, 개성공단에 매진하고 있으면서 설마, 설마했으나 공단내 우리 기업들과 종사자들 퇴출명령과 조업중단이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했던 것이다.
외화벌이 수단이던 북한으로서는 개성공단 조업이 중단되자, 달러도 달러지만 세계연합국들의 경계대상국으로 지목되는 것을 우려해, 냉대시해도 핵을 보유하고 있으면 어떠한 강국도 자신들을 어쩔 수 없을 것이란 얄팍한 술수를 모색하여 중국에 특사를 보내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는 주문을 하고자 했으나, 거절당하고 말았다.
중국과 대화를 통해 자신들이 모색했던 강구책이 무산되자, 우리측에서 몇 번회담을 요청했으나 번번히 거절하던 북한에서 먼저 남북회담을 요청하고 나섰던 것이다.
지난 회담때 자신들의 뜻이 충분히 관철되지 않았는지, 으름짱을 놓기 시작하고 서울에서 회담예정이던 것을 파기한다는 통보를 해왔던 것이다.
이유인즉, 회담에서 오가는 발언이나 회담내용에 대해서 북에서는 책임질 수 있는 인물들이 나왔는데, 남측에서는 격이 떨어지는 인물들을 내세워 자신들이 요구하는 욕구를 채워줄 수 있는 인물들인지 의심이 간다는 것이다.
저들이 요구하는 요지는 국가대 국가적 차원에서 장관급보다 격이 높고 신뢰할 수 있는 "언감생심", 총리쯤되야 자신들과 말이 통하지 않느냐는 식이다.
>>>우리 정부가 차관급으로 간주하는 통전부 부부장보다 서기국장이 아래 서열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책임참사는 차관급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그간 김대중·노무현정부는 "장관급으로 볼 수 있다"며 회담에 응해왔다. 회담 성사에 집착해 이들을 상대해준 게 이번 '격 논란'의 불씨가 된 셈이다.
조평통은 담화에서 '핫바지'(솜을 넣어 누빈 바지로 어리석은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란 표현도 사용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한 조찬포럼에서 개성공단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우리를 핫바지로 본다"고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던 표현이다. 조평통은 지난 6일 남북대화를 수용하는 담화에선 "우린 남측 당국을 핫바지로 본적이 없다"고 했었다. 그런데 이날 담화에선 태도를 바꿔 "통일부는 아무 권한도 없는 꼭두각시·핫바지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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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이 요청하여 이뤄진 남북회담임에도 불구하고 저들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은 지난 판문점회담때 간보기 회담을 진행했으나, 남측에서 회담에 참여했던 실무진들이 예전처럼 자신들을 귀빈으로 대우해주지 않자, 뿔이 난 것이다.
개성공단 폐쇄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감행한 북한인데, 우리측에서 이쁘게 봐줄리 없다. "같은 민족끼리"라는 대화 상대보다 국가대 국가라는 객관적이고, 사무적인 대화가 오간 것에 대한 답례가 서울에서 열리고자했던 회담을 파기인 것이다.
정부는 수준이하인 미개국 不純分子들과 무엇을 논하고자, 회담을 요청하고 대화하려하는가?
또다시 북한은 우리정부에 회담을 요청하려면 북한 최고 권력자인 김정은을 보내야 할 것이다. 말바꾸기와 비난으로 중무장된 북한을 믿어줄 국가는 대한민국을 제외한 세계 어느 국가도 없다. "같은 민족끼리"라는 이유 하나만로.....만무지만, 다음 남북회담이 개최될 시, 자유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대한민국의 발전상도 구경할겸, 애비 잘 만나 세습권력 거머쥔 김정은이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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