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비리는 북핵보다 더 나쁜 짓이란 글을 쓴적이 있다.
오늘 모TV프로에 한국형 원전 개발자인 이병령박사가 출연하여 원전 마피아 비리는 지금 밝혀진 부품의 검사조작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전비리가 20년 가까이 지속되어 온 정황이 있어서 이를 수차례 보고도 했었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병렬박사는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30년을 근무하며 울진3,4호기를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지금 불거져 나온 원전비리도 매우 중요하지만, 그보다 엄청나게 중요한 부분이 많이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주장에 이의가 있다면 공개 토론회를 해도 좋다는 말로 진실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의 주장은, 한수원이 우리에게 유리했던 웨스팅하우스와의 중요재 공급계약을 이유없이 우리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재계약 했으며, 그것도 경쟁입찰도 아닌 수의계약을 했다고 말한다. 더구나 원전의 대미 역수출의 길이 열렸었으나, 우리기술의 원전을 미국에 수출할 수 없다는 보고를 올려 좋은 기회를 막았으며, 대중 수출도 막았다니, 이는 엄청난 국가적 이익을 훼손시킨 일이 아닌가?
도대체가 어떤 커넥션이 있을까?
웨스팅하우스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도 문제지만, 웨스팅하우스에서 생산하지 않는 부품까지 웨스팅하우스를 통해 구입하기로 계약했고, 지금까지 오랜세월동안 이어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너무나도 중요한 국가적 사업인 원전을 망쳐서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막대한 피해를 주게 될것을 알면서도 개인의 눈에 보이는 이익에 눈이 멀어 나라를 망치는 짓을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공공연히 방송에 출연하여 그런 의혹을 제기해도 한수원은 아무도 반응하지 못하고 있다는게 어떤 의미인가? 라며, 언제라도 누구라도 반대하고 나오면 공개적으로 토론의 장을 마련해도 얼마든지 자신의 주장을 뒷바침할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 이런 일이 종식되어야 하고 범법에 대해서는 엄벌로 다스려야 할 것이다.
이병령박사는 "이 일은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말하며, 대통령이 직접 낱낱히 파악하여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하고, 이런 비리를 근절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재앙을 맞을 것이라는 말을 하며, 자신도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 일이라고 말한다. 그렇다 이런 건 마피아보다 더 나쁜 짓이며, 매국노 보다도 더 나쁜 짓이다. 차제에 모든 원전마피아 커넥션을 일소하고 마음 편하게 원전에서 만드는 전기를 사용하는 계기로 삼기 바란다.
원자력의 외부 공격보다 내부의 실수가 더 엄청난 재앙이 될수 있다는 각성이 필요한 때다. 이번 일을 계기로 국가의 모든 기관이나 민간의 기업들도 비리로 잔뜩 찌든 때를 깨끗이 벗기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한민국을 채워 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청렴도 1위 국가가 될 때까지 말이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 행복한 국민,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참고: 웨스팅하우스는 현재 일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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