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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방]
 
 
작성일 : 13-05-29 09:04
육사 성폭행, 인간의 성정도 이겨내야 군인이다.
 글쓴이 : 주노
조회 : 3,058   추천 : 0   비추천 : 0  
성폭력도 인간의 본성중 하나인가?  
강제적인 성행위를 선호하는 남성의 본능이 있는데, 그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저지르는 한번의 실수는 매우 엄격한 법의 잣대가 기다리고 있다. 성행위가 이성간의 교제를 통하여 서로 의사가 일치되어야 진정한 교감이 이루어지는 것이지, 강제적인 성폭력은 짐승과 같은 이성이 없는 행동이다.
 
육군사관학교에서 여성생도를 입교시킨지도 꽤 오래전 일인데, 이번에 남성생도가 여성생도를 성폭행해서 말썽이다. 그것도 학교 내에서 일어난 일이니 더욱 황당한 것이다. 사관학교가 남자만의 전유물이 될수는 없지만, 젊디젊은 청춘남녀가 함께 훈련을 받는다는 것은 성에 대한 위험성을 내재한 교육현장이다. 아무리 위험성이 있는 현장이라도 성에 대한 유혹을 이겨내야만 훌륭한 군인이 되는 것이다.
 
혈기왕성한 건강한 젊은이가 젊음의 혈기를 발산할 방법이 없는 억제된 삶을 살아가야 하는것은 어쩌면 큰 고통을 참으며 살아가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젊은 남녀가 한 공간에 있으면서 모든 성정을 억제 한다는 것도 참으로 고통스런 고문일 것이다. 젊음을 지나치게 가두어 두면, 포기하거나 폭발하게 되어있다. 남성끼리 있을때야 포기하지 않을 방법이 없으니 그렇다 치자.
 
처음 여성생도를 뽑는다고 했을때,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았을리 없지만, 훈련이나 교육방식에서 완전 다른 방법을 택했으리라는 생각으로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긴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이번에 이런 사건이 터지고 나니, 다시 앞으로의 일들이 걱정스런 것도 사실이다. 요즘 여성들의 군이나 경찰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것도 사실이다.
 
요즘들어 사회기강이 해이해졌는지 곳곳에서 성폭행이나 성폭력 기사가 난무한다. 뉴스와 신문에 성에 대한 기사가 항상 나온다. 그렇게 엄벌을 외쳐도 인간의 성정을 못참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아무리 인간의 본성이라 해도 때와 장소와 처지에 따라서 자신이 스스로를 억제하고 살아가야 하는게 인생이다. 인성교육이란 어찌보면 욕구를 참는 훈련부터 시작하여야 한다.
 
인간의 역사를 봐도 그 성정을 못참아서 나라까지 망치는 경우가 많았었다. 지난 윤창중의 사건에서도 얼마나 국익에 손해를 끼쳤는지 모른다. 자신의 환경과 처지를 망각하고 성정의 욕구를 못참은 결과가 국가에도 엄청난 마이너스 효과를 가져왔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 있는 육사는 앞으로 더욱 철저한 인성교육으 통하여 성에 관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좀더 노력해야 할것이다.
 
우리모두가 젊은시절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젊다고 젊음을 함부로 사용하다가 자신을 망치고 집안까지 망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이런저런 성에 대한 범죄기사가 나올때 마다 우리들의 후손들을 어떻게 살아가게 해야하나(?) 하는 걱정이 많이 된다. 성 범죄 사건이 터져 나올 때마다 생각나는 윤창중의 그림자도 거두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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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보 13-05-29 12:59
 
성욕이야 일반 동물들도 모두 가지고 있고, 당연히 성욕으로 개채를 유지 보존 계승할수 있다. 인간도 예외가 아니어서 당연히 성욕은 있지만 인지를 가지고 있는 인간은 도덕규범을 정하고 어긋나는 행동인지 아닌지를 판단 하여 행동하는 것이다. 육사생도나 윤창중이나 자기를 콘트롤 할수 있는 인격체를 갖추지 못한 꼴 사나운 덜떠러진 인간들인 것 같다,
주노 13-05-29 13:15
 
맞습니다, 명보님.
성폭행에 대한 기사만 나오면 윤창중이 떠올라서 씁쓸합니다. ^^
bluma 13-05-29 13:53
 
사관생도가 그런 짓거리를 하다니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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