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비자금이 지면을 온통 차지했다.
소위 재벌이라 불리는 대기업집단의 총수들이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살아왔을 것이라 추측한다. 불법,편법을 적당히 이용하며, 재산을 부푸리고 상습하고 기업을 대물림 했다.
정상적으로 모든걸 합법적이고 도덕적으로 흠없이 자산을 축적했다면, 자식에게 물려주던 말던 아무도 시비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재벌들도 법망을 완벽하게 피해갈 수는 없는 것인가? 돌이켜 보면 거의 다 않걸린 재벌이 없을 정도다. 이번에 CJ가 수사망에 걸린것은 무슨 이유가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재벌과 대기업들이 법의 잣대를 대면, 걸려들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과연 다른 대기업은 괜찮아서 그대로 있는가?
CJ가 혹여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 타겟이 된것은 아닌가? 하는 의아심도 가져본다.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이번 일로 모든 재벌기업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CJ사건이 본보기로 끝나지 말고, 모든 재벌과 대기업이 형평에 맞는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재현회장의 아들,딸에게도 수백억의 재산을 물려 주었다는데, 또한 이회장이 차명재산 운용에 대하여 직접 보고도 받았다는데, 그게 사실이면 철저히 조사해서 법에 따라 그 책임을 물어야 하는것이다. 그런 것을 MB정부에 대한 문제로 보는 시각도 잘못된 시각이다. 그 누구도 불법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홍콩에도 법인이 5개나 한주소에 있는데 그것이 혹여 비자금의 도피에 어떤 역할을 한것은 아닌지(?) 밝혀야 할것이고, 여타 기업도 불법 부당한 상속의 거점으로 사용하지 않았는지 속속들이 밝혀야 한다. 정부는 이번 기회를 통하여 기업의 불법들이 사라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이 지도층 인사들 부터 '불법과 비리를 혐오하는 사회'가 되어야 올바른 국가가 될것이고, 그런 건강한 국가가 앞으로 세계를 움직여 갈 것이라 확신한다.
대한민국은 정의로운 국가, 공평한 사회가 되어야 국민이 행복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