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사로 중국에 간 최용해가 어렵사리 시진핑을 만났다.
중국의 북한에 대한 여론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런지 최용해를 좀 애타게 한것 같다. 최용해는 중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대화하겠다.며 결국은 6자회담을 하기로 했다.
북한이 중국의 미움까지 받는 입장이 되었으니 아마도 매우 갑갑할 것이다. 그러니 할수 없이 6자회담을 하기로 한 것이 아닌가? 그동안 국제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실험에 미사일 발사에 계속 국제 정세를 어지럽게 만들었던 김정은이 이런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내부적인 통치기반을 제대로 확보하고 이제 외교의 첫번째 탈출구로 맹방인 중국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리라.
그들이 6자회담을 수용하는 것은 지금까지 그랬듯이 강,온 양동작전을 다시한번 써먹는 씨나리오 인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지금은 사면초가에 몰린 것은 사실이다. 그렇다고 북한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면 않된다. 그들은 그렇게 벼랑끝에서 항상 이득을 취하며 다시 약속을 번복하곤 했었다.
한동안 김정은의 내부제거 움직임을 예고하기도 하였고, 김정일의 장자인 김정남을 옹호하는 움직임이 있다는 설도 있었으나, 아직은 큰 동요는 없는것 같고, 가장 시급한 현안이 식량문제라는게 대체적인 지적으로써, 심지어 군량미까지 풀었다는 설이 있었다.
이제 다음달 박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방문하게 된다.
매우 중요한 대한민국의 대중 외교다. 이번 외교가 북한의 김정은과 비교우위에 서야 우리가 국제적인 외교의 실리를 선점함은 물론, 국가의 위상도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박 대통령의 대중외교가 필히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해야 한다.
한반도가 통일로 가는 지름길이 될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만드는 외교가 중국 방문일 것이다. 이제 남과 북이 대중외교의 핵심을 다투는 것인데, 아무래도 우리는 더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 아무리 북한이 중국의 미움을 사고 있다고 하더라도 북한은 중국과 맹방의 관계를 아직은 유지하고 있기에 중국의 변화가 얼마가 될지 모르는 것이다.
박 대통령이 실수없이 잘 해야 하는것은, 지난 미국방문시 대통령은 좋은 점수를 받았더라도 그 수행원들이 다 만들어 놓은 그릇을 깨버리는 우를 범하지 않았는가? 윤창중과 같은 어리석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매사를 잘 점검하여 누구 하나라도 실수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윤창중처럼 여자문제를 말하는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잘 해야 한다는 말이다.
어벙한 수행원 하나가 국가 대사를 그르치는 엄청난 짓을 한다면 나라를 말아먹는 짓을하는 것이니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 또 무슨 마(魔)가 끼지나 않을까? 자꾸 걱정이 된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일련의 외교 행보가 미래 통일의 길에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것을 명심, 또 명심해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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