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두에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이자 극복해야 될 숙제들이다.
어느 것 하나 확실한 것이 없다. 조기대선이 열릴 것은 거의 확실하나 그 시기가 정확히 언제인지 모르고,
개헌도 가능할지 불가능할지 지금으로써는 가늠하기가 쉽지가 않다. 특히 개헌은 과거부터 그래왔지만 유력 대선주자가 반대를 하면 개헌발의자체가 불가능하다.
마지막 숙제는 다당제다.지금 국회는 원내교섭단체가 무려 4군데나 된다. 어느 정당 하나라도 과반수 의석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대선을 앞두고 정계개편이 이루어 질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는 뜻이다.
수차례 글을 통해 밝혔듯이 확실한 정당은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 밖에 없다.
새누리당이 얼마나 더 핵분열할지 그리고 새누리당에서 떨어져 나온 개혁보수신당이 국민들의 머리 속에 보수정당으로 자리매김이 될지 안 될지 불투명하다. 특히 국민의 당이 독자 후보를 낼지, 더불어민주당과 연합을 할지, 보수정당과 연합을 할지 불투명하다.
섣부른 예측은 경솔하다. 다만 무엇이 우리나라를 위해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향후 정국동향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대통령 선거는 가능하면 1대1 대결이 바람직하다. 보수 대 진보로 말이다.(현실화의 방법 및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한다)
다만, 현재까지 출마희망자들은 대략적으로 정리가 되어간다.
더불어민주당을 먼저 살펴보면 문재인, 이재명, 박원순, 안희정, 김부겸 정도이고
국민의당에서는 안철수의원이 현재까지는 유일한 후보이다.
새누리당의 후보는 이인제의원이 출마한다는 말이 나왔어나 지금은 조용하다.
개혁보수신당에서는 유승민,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새누리당을 탈당했는지 안했는지 모른다) 정도다.(그러고보니 김문수 전경기지사가 빠졌다)
정의당에서는 후보를 낼지 말지 모르나 정당이라면 당연히 후보를 낸다고 보아야 옳다.
원내정당은 아니지만 1월11일에 정식 창당할 늘푸른한국당에서도 후보를 낸다.
반기문 전유엔총장과 손학규 전경기도지사는 독자적으로 창당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들 모두를 합치면 15명이나 된다.
그러나 최종적인 것은 아니지만 각 정당별로 후보가 나온다면 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 정의당, 늘푸른한국당 이렇게 6개 정당에서 6명의 후보와 반기문, 손학규 등 총 8명이 된다.(무소속 후보 별도)
어떤 식으로 이합집산이 될까?
그저 궁금할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