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무부의 3인자인 셔먼이 한 발언을 두고 마치 셔먼을
공개비판하는 듯한 한국의 정치꾼들을 보면서 아연실색한다
한국정치꾼들의 이런 비판은 미국과의 외교를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라는 생각이다
가장 먼저 한중일의 역사의견 불합치에 대해 좌절한다는
대목을 깊게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이건 고급 외교관 한명의 개인의견이 아니라 미국을 대표하는
의견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더이상 진전(progress)하지 못하고 마비(paralysis)된다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
셔먼의 이번 발언이 처음부터 작심하고 한 발언이라는 소식이다
그래서 동아시아에 대한 미국이 외교변화를 의미하는 발언일수도
있다고 외교가에서 말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그동안 한국외교중에서 특히 대미외교가 부실했다는 생각이다
혈맹국인 미국의 WANT를 제대로 읽지 못한 한국외교부의
잘못으로 본다
한국외교가 일본과의 과거 역사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경직되었던건 아닌지
한번 생각해봐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을 멀리하고 중국과 가까이 했던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그동안 일본을 미워하다가 미국이 한국에게 요구하는
그 무엇을 놓치고 말았다는 생각이 든다
오바마가 한국방문시 한국말로 "우리 같이갑시라고 한 말이 떠오른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을 미워하고 멀리해도 좋지만
미국과 군사적으로 얽혀있는 우방국으로서 대해 할일에 소홀한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보면 좋겠다
일본의 역사부정 행위가 계속 되는 것에 대해 미국내에서도
비판이 줄을 있는 모습이다
그러면 한국은 자연스럽게 미국과 한편이 되어 일본의 역사부정에
대해 미국과 공조해서 같이 공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보다 중국과 가까운 정책은 꼭 필요했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미국을 멀리하면서까지 중국과 가까울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건 한국외교가 너무 오바했다는 느낌이 든다
어떻게 보면 셔먼의 발언은 미국외교부를 대변한 핵심발언일지
모른다는 생각이다
이에 대해 비난만 하면서 공개비판하는 듯한 한국의 정치권은
보다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