肝膽相照간담상조...간과 쓸개를 서로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꾸밈없이 마음을 열어놓고 사귀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인생의 기술 가운데 90%는 싫어하는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영화 <폭풍의 언덕>을 제작한 사무엘 골드윈 감독의 말이다...사회생활에서 만나는 별의별 사람들과 모두 친밀하게 지낼 수는 없지만 어떤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사이좋게 지내야 할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간담상조가 그 기술의 하나인 것 같기도 하다...사람들과 진심으로 사귀고 싶을 때 사용하기 좋은 표현이라 생각된다...간과 쓸개까진 아니더라도 마음을 터놓고 친밀히 사귀는 기술을 익히고 훈련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