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은...비는 언제나 우리 마음을 통해서 내리는 것 같다...비가 오는 날은 왠지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는 느낌이다...하우스가 없던 시절엔 비오는 날이면 농촌은 휴일이다...밭에 가면 참 할 일이 많다...계획을 하고 갈 필요가 없다...비가 와야 좀 쉴 수 있다고 한다...몸이 지쳐있을 때는 비오는 날이 기다려지기도 한다...문제는 비가 적당히 내리지 않는다는데 있다...적당히 내리면 가뭄이 해결되고 농사에 도움이 된다...그러나 지나치면 강이나 저수지 등이 범람하는 등 홍수가 나게 되면 그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어나기도 하고 많은 피해를 입기도 한다...호우(豪雨)가 아니라 호우(好雨)를 간절히 기원해야겠다...^^(영구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