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공약 '창과 방패의 대결'
20대 총선을 위한 각당의 공천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권자들의 관심은 이제 여야의 총선 공약에 집중되고 있다.
정책 대결에 나설 대표 선수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경제민주화의 상징인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앞세워 총선에 임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지금 기획재정부) 장관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영입했다.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20대 총선 공천자대회에서 주요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강 위원장은 “양극화를 완화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얘기하는 ‘보편적 복지’나 ‘무상 시리즈’를 해서 감당할 수 있는 나라는 지구상에 없다”고 말했다. /이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