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리포트]실험실 사료 곰팡이, 배관 타고 폐렴 퍼뜨려
방역당국 “사료 부패 실험이 발단”… 수도권 12개大 운영실태 조사 결과
미생물 다루면서 안전불감증 심각
서울 건국대에서 지난달 19일 처음 발생한 집단 폐렴 사태의 원인을 조사 중인 방역당국이 실험실 안에 있던 썩은 동물사료에서 발생한 곰팡이균을 발병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감염 경로는 곰팡이균이 건물의 공기 배관(공조 시스템)을 통해 건물 전체에 퍼지면서 집단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