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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7 07:54
돈으로 평화를 살 수 없다는 건 불변의 진리다.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2,809   추천 : 0   비추천 : 0  

20160509025857.jpg평화를 왜 돈 주고 못 살까? 그건 지난 역사가 말한다. 돈 받고 평화는 약속한 상대국도 약속을 지킬 수 없기 때문이다. 돈을 건 너 받을 당시는 적절해보여도 시시각각 변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타국 사정을 마냥 헤아릴 수만은 없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그럼에도 돈으로 평화를 살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해 구걸외교를 펴는 이유가 어디 있을까?

 

이건 어느 특정정파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지금까지 땀 흘려 벌어온 외화를 평화를 위한단 명목으로 아낌없이 강대국에 뿌려온 전력이 있기 하는 말이다. 지난 노태우정부가 북방외교라며 당시는 큰돈인15억불을 러시아에 차관명목 제공한 것도 한 사례다. 그 결과로 과연 무엇을 얻었을까?

 

왜 그래야만 했을까? 어릴 때 부모님이 얘야! 공부를 열심히 해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 누구나 귀에 박히게 들어온 말이다. 그럼에도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빈 머리로 명문대학 졸업한 자들이 이 나라 지도자로 등장한 게 한 이유기도 하거니와 출세와 부귀영화를 목적으로 한 냉혹한 인간상들이 정치권에 부상했기 때문일 것이다.

 

공부란 무엇이냐? 지식을 쌓는 게 공부다. 지식이란 앎이다. 지도자는 왜 알아야 하는가? 알고 움직이는 것과 모르고 움직이는 것과는 천양 지 차이가 있다. 모르고 행동하는 건 장님이 낮선 방에 문고리 잡는 것과 진배없다. 그럼으로 무지는 무능을 낫는다. 무능지도자가 바삐 움직이는 것만치 국가와 국민에게 해를 끼지는 일은 없다. 그래서 무능은 죄다.

 

지구상에는 사고치는 돈키호테가 의외로 많다. 그들이 언제 무슨 일을 벌리 게 될 진 누구도 모른다. 그럴 때마다 돈 으로 해결을 찾아야 할까? 그 대답도 역사 속에 나와 있다. 국민 속에는 반듯이 인재가 있고 국가의 산적한 문재를 인재가 해결한다. 유능한 지도자는 이 인재를 찾아낸다.

 

현명한 지도자는 만날 사람과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구분한다. 국가에 반역하는 역도를 만날 필요가 있을까? 이여 국가를 위해 목숨 걸고 바른말하는 국민을 탄압하는 건 우매한 정치다.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추천하는 건 간신배며 만나야 할 사람을 골라내는 게 충신이다. 지략이 부족하면 이 둘을 구별하지 못하고 반대로 해석하는 지도자를 만나면 그야말로 최악의 경우다.


돈으로 평화를 살 수 없다는 건 불변의 진리다. 평화는 자기 힘으로만 지켜지는 것이다. 그것을 독립이라고 말한다. 스스로 힘으로 평화를 지키지 못하는 민족은 결국에는 멸망하고 만다는 걸 세계역사가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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