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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9 08:36
2012 대선 추억의 글 “박양 지심”
 글쓴이 : 남해어부
조회 : 1,414   추천 : 1   비추천 : 0  

다운로드 (16).jpg선거판서 지는 건,지는 이유가 있다. 전쟁판이나 다름없이 생사를 가늠하는 치열한 선거판에 찬스가 보이면 즉시 낚아채야 한다.

 

시기를 놓치면 결국 지고 말기 때문이다. 상대가 전열을 정비하느라 시간을 벌고 있다면 즉시 공격해야 한다. 박자 맞춰 준다고 세월 보내면 이는 얼간이다. 전쟁판은 어찌하던 이기고 봐야 하는 게임이다.


전쟁판서 가장 중요한 건 신속결단이다. 후보자 자질 또는 기량이 선거판의 승패를 단번에 결정한다고 할 수 있다. 지난 인류사의 전쟁판서 지휘자 판단 미스로 승패가 결정 난 게 어디 한두 번인가? 그래서 과거 선거판서 나온 말이 줄 잘못서면 폐가 망신한다.” 했다.


송나라 양 왕은 전국을 통일하려는 패자의 꿈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꿈은 꿈일 뿐이란 걸 당사자는 모른다.

 

1차로 정나라를 공격했다. 이웃 초 국이 정을 구원하기 위해 군사를 보냈다.


초나라 군사가 강을 건너려 하자 양 왕의 신하 목이가 건의했다.

적이 강을 건널 지금이 공격할 때 입니다.”

그러자 양 왕이 말하길 적이 강을 건널 때 공격하면 야비하지 않겠느냐?

정당하게 싸워야지 적이 어려울 때 공격하면 인의 어긋난다.

그러는 사이 적군이 강을 건너 진을 갖추려고 우왕좌왕하는 걸 보고 신하 목이가 다시 송 왕에 제의했다.

적이 진을 완비하기 전에 칩시다. 그러면 적이 혼란에 빠져 승세를 잡습니다.” 양 왕은 다시 고개를 가로 저었다. 그날 밤 목이는 도망쳐 버렸다. 살기 위해서.


초나라 군사가 진을 갖추고 공격해 왔다. 그 전투 결과는 양 왕 참패로 끝났다. 양공은 적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 이후 세상 사람들은 공격할 때 공격하지 않고 인의를 주장하다 전쟁판서 지고 목숨 잃은 양 왕의 어리석음을 가리켜 송양지인이라 했다.

 

전쟁판이나 선거판이나 싸워 이겨야 하는 건 똑 같다.일단승패를 결정내야 하는 싸움터라면 누구도 믿지 말아야 하며 상대를 향해 인정사정 두지 않고 공격 모드로 전환, 어떤 경우도 흔들리지 않는 승세를 잡아야지, 엉거주춤 상태에서 원론만 뇌까리다 진 뒤 후회로 세월을 보낸들 무슨 개소용 있는가?

 

전쟁판에 지도자 자질을 가늠하는 중대요건은 어떤 측근을 뒀느냐? . 500인 오합지졸보다 제대로 전략 구사하는 한 명 인재가 필요하다. 그것도 아니라면 인터넷 뒤져 제대로 된 전략 쓴 글 커닝 해오는 메기입이라도 있어야한다.


 

대선 끝난 뒤 결산해보면 승리한 쪽은 이기는 커닝도사가 측근에 있었던 게 들어난다. 진 쪽은 삼 뿌리를 제어 못한 실책과 B급 책사에 밥벌레 측근이 모여 있어 한 세기 만에 올까? 말까? 한 푸틴모드 영구집권 찬스를 날려버린 걸알 수 있다.

 

지나고 나 후회한들 모슨 소용 있겠냐만 역사는 돌고 돌아온단 걸 믿고 기다 린 다면 한 번 기회는 없다곤 할 수 없다. 선거판서 전략적 가치 무게를 모르는 얼간이는 나중 곤경에 처해도 결코 헤어 날 길 없단 것이 커닝도 원본이 있어야 베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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