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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2 21:29
송영길시장의 믿지만은 못할 말
 글쓴이 : 박사
조회 : 1,291   추천 : 1   비추천 : 0  
기자: 제주 해군기지도 마찬가지 아닌가.

송영길시장:"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우리 해군을 해적이라고 말하는 세력과 단호하게 선을 긋지 못했다."

기자: 민주당이 구심점이 되려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송영길시장:"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자기 확신이 있어야 한다. 마치 진보 정당이나 시민 단체가 개혁의 근본에 있고 민주당은 외피 같은 모양새로 돼있는 지금 같은 모습으로는 안 된다. 우리의 약점인 국가 안보론과 경제성장론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제시해야 한다."

기자: 안보론과 성장론을 보완하라는 뜻인가.

송영길시장:"그렇다. 민주당에 정권을 맡겨도 안보는 안심할 수 있다고 믿게 해야 한다. 부자들 돈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일지매.임꺽정 리더십이 아니라 과학기술의 장영실, 목화씨로 솜을 만든 문익점의 리더십이 민주당에 필요하다."///조선일보

송영길 인천시장의 이 말이 믿어지지만은 않는것은 왜일까

퇴임 후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의 비리가 드러나 권양숙씨가 조사를 받았고, 노무현 대통령도 검찰에 출석하기에 이르른다. 비난여론이 들끓었고 민주당은 곤란해진다

그러자 당시 최고위원이던 송영길은(정세균, 이강래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맹비난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에 어떤 연유로 이것을 받게 됐는지 명백한 진위가 밝혀져야 한다. 특히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 자살 사건 부분에 대해서도 정중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성역 없는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노 전대통령이 검찰수사를 받은  후 비극적 자살을 하여 국민 동정여론이 일자 송영길 최고위원은 언제 그랬냐는 듯 돌변하여 상복을 입고 노무현 전 대통령 빈소에 나타나서는 "민주당이 상주가 되겠다"고 하며, 이에 당시 노무현 후원회장으로서 빈소를 지키던 모 씨는 "저것이 인간인가? 소름이 돋는다"라고 진저리를 쳤다고 한다

이런 전력?이 있기 때문에 송영길 시장의 저 말을 난 믿지많은 못한다. 지난 인천시장 선거에서 천안함을 놓고 끝까지 물타기하던 송영길 후보였다. 그런 송영길 시장이 지방선거를 몇달 앞둔 지금 "표현의 자유라고 하지만 우리 해군을 해적이라고 말하는 세력과 단호하게 선을 긋지 못했다."라고 전향적 발언을 한다는 것, 과연 진심으로만 믿을수 있겠는가

연거퍼 보수정권이 들어섰고, 따라서 보수가 대세며, 예민한 감각으로 이 대세를 감지해 저런 전향적 발언을 혹시 하는 것 아닌가?

"부자들 돈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일지매.임꺽정 리더십이 아니라"는 발언도 그렇다. 이는 민주당의 정체성에 반하는 발언이다. 민주당의 그동안 정체성이란 부자들 돈을 털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주는 일지매.임꺽정 그것이었다. 그래서 자본과 기업을 증오했지 않은가. 그런데 민주당 사람 송영길 시장이 저런말을 한다는 것, 위장술이 아닌가 의심이 들기만 한다

자신이 되면 인천시 부채를 대거 줄일수 있다고 했다. 그렇잖아도 야성인 인천시민들은 이에 환호해 송영길후보를 찍었다. 그러나 시장이 되고 현실에 부닥치니 송영길 시장도 별수없었다. 결국 인천시 부채는 더 늘어났고, 이는 인천시민들을 실망시킨다. 이에 위기를 느꼈을 것이고, 해서 송영길 시장은 "집토끼는 어차피 나 찍는다. 들토끼를 현혹시키자"고 저런 발언을 혹시 하는것은 아닌가

선거 시즌은 시즌인가 보다. 송영길 시장의 입에서 저런말이 나오는 것을 보니 말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어느 후보가 또 황당무계한 공약을 하며 표를 후리려 할것인가. 정치인을 탓하기 전 우선 시민들이 허언과 진언을 구분할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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