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사건이 국민들에게 주는 교훈
결론은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는 것이다.
[박근혜와 윤창중]
문제는 역시나 박근혜의 수첩이었다. 그리고 박근혜는 생각보다 귀가 얇다는 것이 이번에 증명되었다. 즉 박근혜가 윤창중을 자기 수첩에 적어 둔 이유가 즉흥적이었다는 말이다. 어떤 놈인지는 모르나 박근혜에게 윤창중의 기본파일(박정희 신봉자)과 함께 종편을 한 번 보라고 말을 했던 것 같다. 즉 겉만 보고 ‘뿅 갔다’는 말이다. 귀도 얇고, 생각의 깊이도 전혀 없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TV 그것도 종편이나 보는 시간 많은 아줌마.
[종편과 윤창중]
자칭 보수라고 하는 자들은 웃겨도 정말 웃긴다. 즉, 종편을 누가 만들었나. 보수정권에서 만들었다. 더더구나 야당 및 의식 있는 국민들은 일제히 반대를 하였다. 그러나 박근혜와 당시 한나라당은 적극적 찬성을 하였다. 이렇게 생긴 종편이 바로 2011년 이었다. 민주당은 대선 직후 까지 여전히 당직자의 종편출연금지를 당론으로 유지하고 있었다.
아마 거짓보수들은 종편이 조중동을 중심으로 생긴 방송이니 mbn을 제외하고는 보수성향의 출연자만 기대하였는 것 같다. 즉 조선일보 방송을 조갑제 방송인 줄 착각을 했을 것이고, 중앙일보 JTBC방송국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인 김진이만 출연해야 되고, 동아일보 A채널은 쾌도난마 프로그램만 운영을 하고 특히 윤창중만 단독으로 출연시켜야 된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인터넷 정치사이트 및 SNS와 윤창중]
보수 측에서는 과거부터 인터넷이라면 치를 떨었었다. 왜냐하면 도저히 인터넷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내에 인터넷이 들어온 것이 30년 전이다. 그 때만해도 그 위력은 별로였다.(인터넷을 전화로 연결하든 시대였다) 보수가 결정적으로 인터넷에 당 한 것은 바로 노무현부터다. 노사모에게 말이다.(이 때부터 정치인 팬클럽이 등장했고, 소위 말하는 ‘빠’문화가 자리를 잡는다)
지금은 아무도 말리지 못한다. SNS의 위력을..... 이 역시 진보들이 점령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넷통(인터넷, SNS상의 대통령)들도 많다. 보수들이 한 방 크게 얻어맞은 것이 바로 ‘나꼼수’라는 팟 캐스트의 등장이었다. ‘나꼼수’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시 ‘박사모’쪽에서 무슨 방송을 만들었다.(결과야 뻔한 것이고...)
가상공간에서 정면승부로는 도저히 이기지 못하자 나타난 현상이 바로 네가티브 대응이었다. 당연히 메카시즘의 재등장 내지는 부할이었고........ 이때부터 아이러니하게도 보수가 폭력적이 되었고 특히 진보들의 언어를 그대로 옮겨와서 진보들 보다 더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였던 것이다. 욕설 말이다.(욕부터 하고 보는 보수)
이러한 현상은 보수 스스로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구시대적이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증명했던 것이고, 특히 보수란 시정잡배들이나 할 수 있는 쌍욕을 하더라는 말이다. 여기서 나온 대표적인 단어가 바로 ‘종북좌파’였다. 즉 ‘나 아닌 모든 이는 종북좌파’ 이들의 말을 빌리면 대한민국에서 진정한 애국우파는 박근혜와 박근혜를 맹신, 맹종하는 박빠 뿐이다. 그 나머지는 전부 다 ‘종북좌파’이고 심지어는 “빨갱이 새끼들”이었고 “좌좀‘들일 뿐이었다.(아직도 여전하다)
[보수와 윤창중]
윤창중의 가장 큰 역할이 바로 보수라는 단어의 정의를 정립하였다는 것이다. 즉 그동안 윤창중을 지지, 옹호하든 자들이 보수가 아니었고, 그저 박정희교 맹신도들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다는 말이다. 마치 나치친위대 또는 북괴의 붉은 완장을 찬 놈들처럼. 왜놈순사 꽁무니를 따라다니던 조선인끄나풀처럼........
그리고 박빠들의 분화현상이다. 즉 위에 설명한 극우주의자와 박근혜지지자들간의 분열양상이 보였다는 것이다. 되돌아보면 이들을 연결시켜주는 것은 박정희였다. 즉 박정희와 박정희의 딸 박근혜...... 그러나 이 역시 시대의 변화라는 큰 물결을 거스러지는 못한다. 아무려면 박정희 독재를 딸이 그대로 답습하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이에 좌절한 극우들이 하나 둘씩 박근혜를 떠나고 있는 현상이 바로 윤창중이다.
[역사와 윤창중]
역시나 역사는 되풀이 하는 것이었다. 역사는 절대로 거짓말하지 않는다. 즉 윤창중은 수구꼴통들의 살아있는 견본이었고, 음습한 곳에서 기생 번식을 하다가 언젠가는 밝은 세상에 나와 말라죽는 곰팡이였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말이다. 기시감이라는 말이 있다. 이번 윤창중건의 전개과정을 보면 어떤 기시감이 드는가?
무죄추정원칙, 언론의 과잉보도, 음모론,--- 이런 단어는 과거 진보들의 전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