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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30 14:40
MBC의 잔인한 직원 숙청의 실태,
 글쓴이 : 한신
조회 : 1,401   추천 : 0   비추천 : 0  
김명수가 대법원장에 임명된 이후, 가장 주목할 법원의 변화는 좌편향 판사들로 구성된 우리법연구회 출신과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들이 붉은 완장을 차고 법원을 정치판으로 변질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에 물든 이들은 과거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전교조 등에 내린 대법원 판결까지 건드리며 판결 무용화를 추진하고 있어 사법체제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법원 뿐 만아니라 정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가장 악랄하게 진행되고 있는 곳이 공영방송 MBC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서울 송파 을지역에 한국당 후보로 출마한 배현진 후보는 MBC 뉴스데스크의 간판 앵커를 지내다 정치에 입문한 방송인 출신이다. 그가 정치에 입문할 무렵 한 언론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이 자유의 상실을 경험한 때를 2012MBC가 노조 중심으로 대대적인 파업을 시작했을 때였다고 밝혔다. 배현진은 공정한 방송이 이루어지기 위해선 자유가 우선돼야 하는데도 억압과 집단주의가 판을 쳤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 전체라는 이름 아래 개인의 의견이 묵살되는 과정을 지켜봤다고 했으며, 당시 파업 현장에 지금은 여당 의원으로 위상이 변경된  정치인들이 파업현장을 찾아와 파업을 독려하면서 점차 정치적으로 변질되는 것을 보면서 이것은 아니라고 판단한 결과 파업의 명분이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노조 탈퇴와 파업 중단 의사를 밝히고 방송에 북귀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배현진의 퇴사는 이때의 행위가 빌미가 되어 MBC를 떠날 수밖에 없는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 대목이다.
 
정권이 바뀌어 좌파노조가 방송을 장악하자 문재인 정권은 방통위원회를 통해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과 사장까지 강제로 바꾸었다. 한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MBC는 공영방송이 아니라 권력의 선전기관으로 전락되어 얄팍한 권력을 멋대로 휘두르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해직 PD출신 강경 좌파 최승호가 사장으로 임명되자 가장 먼저 한 것이 해직자를 복직시키는 일이었고, 보수정권 때 고용된 80여 명의 경력직 기자들은 취재 업무에서 배제한 일이었으며 일부는 중계차를 타거나 사내 기기실로 보내어 사실상 유배 생활과 다름없는 직장생활을 하고 있으며,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혐의로 특정 아나운서와 카메라기자는 해고까지 시켰다고 한다.
 
이처럼 지금 MBC에서는 적폐청산이라는 미명하에 무자비한 직원 솎아 내기에 돌입하여 이른바 숙청의 피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으며. 노조에 가입 안한 비노조원과 총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직원, 그리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시절에 재직했던 임원 등을 대상으로 소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취재원 공개를 강요하고 입사 경위까지 들여다보며 꼬투리 잡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심지어 직원의 사전 동의도 없이 개인의 이메일을 열람할 뿐 아니라 개인 경력까지 조회하여 해고를 시키거나 중징계를 내리는 만행도 서슴지 않고 자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니 동토의 왕국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 정규직 전환을 약속받고 1700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계약직 아나운서들에 대해서는 노조의 파업에 불참하고 보수정권 아래에서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집단 해고시켰으며 최승호 사장 체제의 감사국은 경력기자들에 대해선 종전 근무 직장에다 경력 검증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내는 등, 비윤리적 작태까지 자행했다 하니 이런 모습이야말로 전형적인 MBC 판 문화혁명이 아닐 수가 없다. 이러니 MBC의 간판이라고 할 뉴스데스크가 시청자로부터 외면 받을 수밖에 없고 시청률이 수직 추락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일 것이다. 현재 최승호 사장 등 9명은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을 당해 있다고 하니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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