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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5-06 16:27
민주당, 개명은 감동아닌 웃음꺼리다,
 글쓴이 : 세상지기
조회 : 3,218   추천 : 0   비추천 : 0  
모체인 민주당에서 민주통합당으로 바뀐지 불과 1년반만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당명이 개명되었다. 당명에 포함되었던 "통합"이 빠진 민주당으로.....

99%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범야권을 아우르는 대통합을 꾀하였으나, 끝내 이루지 못하자, 2011년 12월 16일 한시적으로 창당되었던 정당을 청산하겠다는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발족당시 거창하게 제시하였던 정책노선은 경제활동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민주화 실현, 사람을 위한 경제성장 실현, 노동자의 권익이 보장되며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 추구, 보편적 복지 지향 및 소득과 분배의 형평성 등등, 권력개혁과 시민참여 확대를 통한 민주주의 강화 등이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가 이룩한 정치, 사회, 경제 개혁과 남북 화해협력의 성과, 2008년 이후의 촛불 민심으로 나타난 시민주권의식과 정의에 대한 열망을 계승하여 중도적 진보노선을 표방하여 거듭나려 했지만, 민주통합이라는 말따로 행동따로인 정치노선과 가식적인 태도에 더 이상 국민들이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민주'통합'당이라고 한 것은 여러 세력을 통합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한 것이지만, 이제 그 세력들이 단일한 정치세력으로 용해된 만큼 '통합'이라는 단어를 빼도 된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에서 당명을 개명하게된 이유다.

민주당 강령에 '서민과 중산층을 포함한 99% 국민을 위한 정당을 지향'한다는 전문 일부를 '서민과 중산층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정당을 지향'한다고 바꾸고, '무상의료'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국민들이 건강보험료와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고 있는 현 상황에 맞춰 '의무의료 실현'으로 표현을 바꿨다. 또 '반값등록금'도 삭제하고 '국공립대 확대와 건전 사립대 육성'을 대학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대학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방안으로 제시해 강령에 포함시켰다.

결국 민주통합당으로 당명을 개정했던 이유가 대선을 겨냥해 국민들의 민심을 얻기위한 한시적으로 대통합을 표방했던 것이다. 불과 얼마나 지났다고 민주당에서 민주통합당으로 또다시 민주당으로 문패를 바꾸겠노라, 그러니 국민들은 헷갈리지 마시라는 것이다.

민주당에서 입만 열면 떠드는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정당이 되어야하고,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당명을 개명하는 것이 급선이 아닌, 정치쇄신과 발전은 고사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 정치가 퇴보해서야 되겠는가,

민주당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의원을 보라,
대선에 고배를 마신것을 자신의 不德에서 국민들 탓으로 전가시켜, 전의상실되어 自黨의 중요한 전당대회도 불참하는 아니한 태도를 보였다. 그동안 지지했던 세력들이나 지지자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차원에서 생각한다면 문재인이나 측근들은 당을 소홀히 하거나 등한시해선 안된다.

민주당 내부갈등이나 잃어버린 민심을 수습하는 차원에서 일각에서 손가락질 받는 수모를 당하면서도, 이전 당명으로 개명하고 거듭나려는게 아닌가?

민주당의 모체인 浩南세력과 親盧들까지 배재한 민주당 지도부, "골수 야당"이라는 舊態에서 중도를 표방하여 거듭나려는 의지는 강하지만, 몸에 쩔을 정도로 베인 습성이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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