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의원들이 사드(THADD) 배치를 반대하며 노골적인 망언을 서슴치 않는 중국에 간단다. 왜 하필 국론 분열로 온 나라가 시끄럽고 우리 국가원수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패악질을 일삼고 있는 시점에 간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평상시 정치,이념적 견해로 치열하게 싸우더라도 다른 사안도 아닌 안보를 놓고 나라가 찢어지고 갈라서는 마당에 이 무슨 개념 없는 짓꺼린가! 명색이 국회의원이라면 국회 내에서 아니면 국밥집에서 소주 한잔을 기울이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갖는 게 본분이지 "전시에 한국이 첫 타겟이 될 것"이라며 망언과 협박을 일삼는 자들과 만나 무슨 작당을 하려 그러나!
이들의 행태가 더 경악스러운 게 방중 이유가 "중국 당국과 의논(사드 문제)하기 위해서"란다. 아니 <집안 문제를 가족과 상의해야지 내집 대문을 걷어차며 욕지거리하는 자와 의논하겠다는 게 말이 되나!> 이 자들은 도대체 상식이란 것이 있긴 한가? 세상 천지에 내 나라를 협박하고 국가원수를 욕보이는 나라와 머리를 맞대는 정치인이 있느냔 말이다!
더민주 의원들은 방중 계획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게 맞다. 이건 진영 논리 차원이 아닌 국익을 위한 헌신의 임무를 망각한 데에 따른 책임이다. 판단 착오는 누구나 할 수 있다. 문제는 수습 방법이다. 더민주의 행보를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다.
<휘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