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시·단상]
 
 
작성일 : 13-10-26 13:15
시국 詩, [ 코스모스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2,565   추천 : 1   비추천 : 0  
 
 = 코스모스
 
...........................(민주야, 힘 내^^*)
 
 
구리 코스모스 축제
 
 
하늘을
바라기엔
적잖이 여린 마음
 
한적한
가을 녘의
언저리 빌려 서서
 
봉긋한 가슴 언저리
가득 담은
별 떨기
 
 
알알이
박힌 한이
초야처럼 찌르는
 
인고의
포옹 속에
사랑의 이슬 받고
 
소녀의
푸른 자궁은
붉은 꿈을 품는다.
 
 
-----------------------
 
&
 
서민의 꽃 코스모스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암술과 수술은 각기 다른 별 모양으로 알알이 박혔다.
우주를 담고 있는 그 모습에서 '코스모스'라 명명되었나 보다.
그래서 사람들은 창조물 중 첫번째 꽃을 코스모스라고도 한다.
 
화려한 꽃들이 구중궁궐과 높은 곳에 자리함과 달리
코스모스는 오직 길가와 들녘을 지키며 묵묵히 계절을 지킨다,
서민과 노동자와 약자의 모습으로......
 
그리고 신은 이 첫번째 꽃에 별을 붙여 주셨다.
스타라고...
 
 
코스모스
 
 
 
게시글을 twitter로 보내기 게시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Total 1,355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비추천
1280 시국 詩, [ 고 향 ] * 검 객 * 10-27 2678 0 0
1279 가족이 있는 행복 시사랑 05-21 2672 1 0
1278 시국 詩, [ 까 치 밥 (홍시) ] * 검 객 * 10-27 2656 0 0
1277 시국 詩, [ 호박에 줄긋기 ] * 검 객 * 10-29 2637 0 0
1276 시국 詩, [ 도시 유감 ] * 검 객 * 10-27 2619 0 0
1275 시국 詩, [ 첫 사 랑 ] * 검 객 * 10-27 2595 0 0
1274 의욕이 꺾이나요 시사랑 05-23 2595 0 0
1273 욕망의 숲을 잘라라 시사랑 05-17 2578 0 0
1272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잘 하는 편인가요 시사랑 05-19 2577 0 0
1271 시국 詩, [ 단 풍 ] * 검 객 * 10-27 2576 0 0
1270 시국 詩, [ 코스모스 ] * 검 객 * 10-26 2566 1 0
1269 마음밭에서 열매를 맺어요 시사랑 05-13 2565 1 0
1268 시국 詩, [ 가을, 겨울 그리고... ] * 검 객 * 10-26 2564 1 0
1267 시국 詩, [ 잃어버린 계절 ] * 검 객 * 10-27 2557 0 0
1266 모든 것은 마음가짐에 따라 이루어진다 시사랑 05-10 2555 1 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