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
 
[시·단상]
 
 
작성일 : 13-10-26 13:15
시국 詩, [ 코스모스 ]
 글쓴이 : * 검 객 *
조회 : 2,567   추천 : 1   비추천 : 0  
 
 = 코스모스
 
...........................(민주야, 힘 내^^*)
 
 
구리 코스모스 축제
 
 
하늘을
바라기엔
적잖이 여린 마음
 
한적한
가을 녘의
언저리 빌려 서서
 
봉긋한 가슴 언저리
가득 담은
별 떨기
 
 
알알이
박힌 한이
초야처럼 찌르는
 
인고의
포옹 속에
사랑의 이슬 받고
 
소녀의
푸른 자궁은
붉은 꿈을 품는다.
 
 
-----------------------
 
&
 
서민의 꽃 코스모스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암술과 수술은 각기 다른 별 모양으로 알알이 박혔다.
우주를 담고 있는 그 모습에서 '코스모스'라 명명되었나 보다.
그래서 사람들은 창조물 중 첫번째 꽃을 코스모스라고도 한다.
 
화려한 꽃들이 구중궁궐과 높은 곳에 자리함과 달리
코스모스는 오직 길가와 들녘을 지키며 묵묵히 계절을 지킨다,
서민과 노동자와 약자의 모습으로......
 
그리고 신은 이 첫번째 꽃에 별을 붙여 주셨다.
스타라고...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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