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대표단은 오늘 시내 모처에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북미대화 추진과 함께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실무차원의 후속 조치가 논의된 걸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는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함께할 걸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강원도 평창 모처에서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대표단과 만나 남북관계 전반에 대해 1시간가량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확대, 진전을 강조했고 북 대표단은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지난 김여정 일행 접견 때와 달리 김영철 통전부장을 상대로 북한의 비핵화 필요성도 직접 거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