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동해상에서 잠수함탄도미사일, SLBM을 또다시 시험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반쯤 함경남도 신포 인근 해상에서 SLBM 1발을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SLBM은 500km 가량을 날아가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JADIZ를 침범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군사 전문가들은 북한의 SLBM이 300km 이상 비행하면 성공적이라고 평가해온 만큼, SLBM 기술이 진전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발표한 다음날인 지난달 9일에도 SLBM을 발사한 바 있다. 당시 북한이 쏜 SLBM은 수중 사출과 점화에는 성공했지만 초기 비행에 실패해, 수km를 날아가다가 공중 폭발했다.